모 헌혈의 집에 헌혈을 하러 갔습니다.
세어보니 이번이 12번째 헌혈인데, 그 전에도 혈관 때문에 헌혈하면서 고생한 적은 있지만...
오늘은 헌혈하다 멈췄습니다. 한 5분 넘게 주사바늘 꽂고 있었는데,
혈관이 자꾸 수축이 되는 바람에 곤란하다더군요.
왼팔에서 오른팔로 바꿔 끼우려고 했는데 규정상 불가능하다고 그럽니다.
오늘 내 몸에서 뽑은 피가 겨우 60미리. 그래도 쓸 데는 다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그럽니다.
좀 황당하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하네요.
작년 적십자사 사건도 있고 해서, 망설인 끝에 갔습니다. 그래도 하고 나니 좀 낫군요.
헌혈하는게 위험한 일은 아니리라 믿고 싶지만, 들리는 얘기가 또 그렇지 않습니다. 헛소문이겠죠?
CGV 영화관람권 받았습니다. 지정된 헌혈의 집 등에서 선착순 700명.
영화 관람권 유효기간은 2005년 6월 30일까지. 1인 1매. 현금으로 환불 불가.
매진 시 관람 불가.
뭐 헌혈의 집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한데, 저도 그렇지만 다들 영화관람권만 받아가더군요. 흐흐.
간호사분들은 다 친절하시더군요. 적십자사가 어떤 조직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분들만 생각하면 나쁜 얘기 들을 이유가 없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