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비에스아이에서 배급을 했다는데, 그 때문인지 웃찾사의 개그맨인 윤택이 사회를 봤습니다. 7천만원짜리 디지털 '아트 영화'에 이처럼 어울리지 않는 선택이 있을까요?
화질 개판이었습니다. 처음에 이소연이 탱고를 추는 장면에서 억하는 소리가 나더군요. DLP로 상영했는데, 송일곤 감독도 화질에 불만인 듯 싶었습니다. 의도보다 30퍼센트는 더 어둡게 나왔다고 하더군요. 사운드는 2.0 스테레오였고요. 극장에 필름으로 상영될 때는 둘 다 보완될 것 같다고 합니다. 개봉 이전에 재편집될 가능성도 있나 봐요.
이 영화에서 이소연을 참 좋게 봤는데, 실물은 영화보다 훨씬 예쁘더군요. 카메라가 따라주질 못하더라고요. 근데... 여전히 얼굴을 기억 못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세 편이나 영화를 봤고 그 영화들에서 모두 예쁘게 나왔으며 연기도 대부분 잘했고 마지막 영화에서는 스타로서 매력까지 있다고 느꼈는데도 불구하고 고개를 돌리면 얼굴을 기억 못하겠어요. 비슷한 나이 또래의 일본 배우들과 섞어놓으면 못 가려낼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