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그의 가슴에 언제나 변함없는 사랑으로 남아있는 여자는 헤파에스티온이었다.
그녀는 그와 어렸을 적부터 무척 가까운 친구였다. 그녀는 눈부시게 아름다웠으며,
매우 지적인 여성이었다. 그가 고대 트로이에 있던 지역에 도착하여 아킬레스의 무덤에 헌화하자,
헤파에스티온은 파트로크루스의 무덤에 헌화하였다. 그들은 이런 식으로, 고대인에게 있어서
아킬레스와 파트로크루스가 아름다운 연인 사이였듯이 당대에는 두 사람이 그런 사이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은근히 고백하였던 것이다. 언젠가 다리우스 왕에게 패배를 안겨준 후,
그는 헤파에스티온과 함께 페르시아 황태후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때 황태후는 키가 큰
헤파에스티온을 알렉산더 대왕으로 잘못 알고 그녀 앞에 엎드려 절하는 실수를 범하였다.
이때 그는 황태후를 일으켜 세우며 이렇게 말했다.
"걱정 마시오, 그대는 실수하지 않았소. 그녀도 알렉산더라오."
이렇듯 자신의 분신처럼 여기고 사랑하던 헤파에스티온이 죽었을 때 그는 너무나 괴로워 발광하다시피
했다. 그는 엉뚱하게도 그녀를 살려내지 못한 주치의에게 그 죄를 뒤집어 씌워 십자가에 못박아
처형시켜 버렸다. 그리고 헤파에스티온의 장례식을 역사상 가장 장엄하게 치루도록 명하였다.
세계를 빛낸 명장. 박덕은 지음.
낄낄. 헤파이스티온이 기원전의 오스칼이 되어버렸네요. 중역을 한걸까요? 발음도 살짝 이상하고.
아킬레우스와 파트로클루스가 어떤 사이였는지를 전혀 몰랐던건지...
그런데 저 황태후 이야기야 유명하다 치고, 둘이서 각각 아킬레우스와 파트로클루스 무덤에
헌화한 이야기는 처음이군요.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할 길이 없지만)이라면 진짜 웃겨요.
리브 타일러처럼 검은 머리에 푸른 눈동자를 참 좋아하는데 자레드 레토도 그렇죠.
이 사람 눈은 신기하게 예쁘긴 한데... 뭐랄까. 너무 동그랗고 또 좀... 간격이 좁은 듯.;
'레퀴엠'에서 이 사람 스틸들이 참 맘에 들어요. 다른 사진들에서는 눈이 커서 그런지
좀 멍...해 보이긴 해요.

<-이런 식으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