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거의 한달.

  • 보솜이
  • 12-28
  • 1,035 회
  • 0 건
결혼합니다~ 부터 시작해서
프로포즈까지~ 그리고 신행 전 남긴 글로 마무리;

저의 -ㅂ- 미혼 시절의 흔적들이군요; 쿨럭;

어느새 거의 한달이 지났습니다.
신혼여행(프라하, 역시 겨울에는 바람 때문에 좀 춥더군요. 하지만 느무 좋았어염!
특히 hot wine+hot dog의 환상콤보트리플울트라짱 결합은 더욱 더!)도 다녀왔고
집에서 된장과 김치찌개도 끓여봤고, 빨래, 설거지, 청소 골고루 다 해보았습니다.
여기까지 봐서는 현실적인 삶을 살고 있지만,

...일주일에 한번씩 영화관 데이트와
맛집에서 거나하게 지갑을 -.-; 잃어버린 셈 치고 먹어주기(?)
등등 아직까지 소꿉장난 하는 것 같아서 -ㅂ- 어른들이 걱정이 많죠.
(물론 'ㅅ' 인형들 가지고 놀기, 뭐 이런 지극히 소소한 부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우워. 근데 오늘 얘기하고 싶었던 건 이게 아니라, (-_-;;;;;; )
크리스마스에 있었던 일에 관한 건데요.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크리스마스 점심을 시부모님과 함께 보냈거든요.
물론 맛난 것도 먹고 영화도 보고 즐거웠지만,
크리스마스 저녁만큼은 둘이 오붓하게 보내려고 했는데,
점심 먹고 들어와서 둘 다 피곤해서 잠시 낮잠을 잔 게 화근이 되어서,
저녁은 그냥 집에서 설렁설렁 해 먹었거든요?

-.- 정신 좀 차리고 이제 뭔가 좀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려고 하는데,
신랑 친구들(저도 아는)이 전화를 해서 지금 다른 친구 집에 모여 있는데
잠시 오라고 했나 봅니다. 보통 때 같으면 저도 함께 가겠는데
그때 시간이 9시 무렵이었던 데다가 몸도 약간 안 좋고,
신랑도 프라하에서 사 온 기념품들을 건네줄 겸 잠시 들렸다 오겠다고 하길래,
그냥 혼자 다녀오라고 보냈거든요.

-ㅅ- 저는 늦어도 11시까지는 들어올 줄 알았는데
글쎄 12시가 넘어서 들어오지 뭡니까.
(그것도 제가 11시 50분에 전화해서 어디냐고 물으니까 서둘러 온 거에욤)
-_-;; 신랑이 들어오자마자 너무 화나서 엉엉 울고->신랑 사과하고->퉁퉁 부은 눈으로 잠들었는데
다음 날 이유를 물으니 반지의 제왕 확장판 DVD를 보다가 늦었다더군요. -_-;;;;;;;;;;;;

원래 남자들은(-_- 물론 너무 확대화된 일반화일 수도 있지만)
친구들과의 만남을 가질 때 시간개념이 조금 어두워지는 걸까요?
저도 친구들하고 만날 때 예정했던 시간보다 오버하긴 하지만 적어도
가족이나 애인에게 연락은 했었는데, 신랑은 -ㅂ- 연락조차(!) 못하더라구요.
(물론 이번 경우는 DVD에 심취해 있어서였겠지만)

OTL 이래저래 부딪치는 일들이 많은 초보기혼자였습니다~

*데굴데굴..데구르르..통~*

게시판2004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7209 잡담 ginger 1,109 12-28
7208 헌혈 제제벨 609 12-28
7207 [퍼옴] 이명박 “유동근,내 이미지 아니다”…드라마 ‘영웅시대’에 불만 구르는돌 954 12-28
7206 [기사링크재중] 英 BBC, "한국車, 밥한끼값만도 못해" 조롱 compos mentis 1,112 12-28
7205 [깃] 시사회 DJUNA 821 12-28
7204 하울의 움직이는 성. 구르는돌 1,465 12-28
7203 (펌) 질렐루야, 지름교 교리문답외.. 도야지 1,034 12-28
7202 12월 31일 몬도그로소 파티 매튜스윗 776 12-28
7201 이번달 [프리미어] 잡지 보신분? 재주꾼리플리씨 752 12-28
7200 라디게에 이어 헤파이스티온. 김영주 657 12-28
7199 적당한 웹호스팅 업체 추천 부탁드립니다. believeinme 679 12-28
열람 어느새 거의 한달. 보솜이 1,036 12-28
7197 유쾌한 만화 하나.. compos mentis 1,082 12-28
7196 간지넘치는 마이클 잭슨의 박스셋 레쓰비마일드 1,381 12-28
7195 잡담... 사랑방손님 1,368 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