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애가 하고 싶어 미치겠습니다...제가 스물 넷인데..아직까지 연애를 못 해봤거든요..좀 웃긴 게 얼마전 까지 이런 것에 별 집착도 없었고 언젠간 하겠지 뭐,이런 생각으로 지냈는데..갑자기..요즘 심하게 아쉬워지네요..일을 칠 뻔 했던 남자들이 하나 둘씩 떠오르고..연애질에 대한 상상도 무지 많이 한다죠;;연애질 환상 중 하나가 남자랑 꼭 껴안고 누워서 밤새도록 얘기하는 것인데..주로 이 따위의 생각을 하면서 잠이 든다는..-.- 하루 빨리 이 시기가 지나가길 바랄 뿐입니다.아님 감우성의 시니컬한 매력이나 사토시의 미소를 지닌 남자가 짠(!) 하고 나타났으면 좋겠어요..열심히 들이댈 자신 있으니..ㅎㅎㅎ
듀나님을 처음 안 게 씨네21에서 였는데..그 때 듀나님 소개명이 넷상을 돌아다니는 익명의 협객이였나..아무튼 이 비슷한 것이었죠..전 뭐 그다지 팬이 된 것도 아니고 듀나님의 영화평 실리면 대충 읽는 정도 였는데...아니 좀 더 솔직하게 말하면 싫어하는 쪽에 가까웠습니다.좀 유치하지만..듀나님의 말투가 무지 재수없다고 느꼈거든요.그래서 거의 무관심..
여긴 어쩌다 들리게 되서 계속 오는 건데..듀나님에 대한 생각이 좀 달라지긴 했습니다..여전히 듀나님이 쓰시는 영화평이나 배우평은 거의 안 읽고 있지만 이런 일상적인 얘기를 하는 공간에선 왠지 좀 정이 가서요..듀나님의 취향의 대한 편협함이 좀 거슬릴 때가 있지만 여기서 느끼는 듀나님은 대체로 귀여운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좀 소심해 보이는 면도 재미있고..여러 곳에서 듣는 듀나님의 얘기 중 빠지지 않는 게 열혈 페미니스트라는 것인데..솔직히 아직까진 잘 모르겠네요..
약6개월 전부터 유치하고도 이상한 놀이에 빠져 책을 영 멀리했는데..듀나님의 소설들을 구해서 한 번 읽고 싶네요..sf소설은 거의 안 읽는 편이었는데..다들 재밌다 하고..소설에서만큼은 듀나님의 말투가 안 거슬릴테니..
손이 예쁘면 게으르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제 신체 중 그나마 예쁜 게 손입니다.연관성이 있는 지는 모르지만 전 무지무지 게으른 인간인 편에 속하구요..얼마 전 아는 남자선배를 만났는데..그 선배의 손도 무지 예쁘더군요..그 선배는 게으른 걸로 치면 과서 짱먹어도 될만큼의 수준인 사람이었습니다..손과 게으름의 관계는 연관성이 있을까요..갑자기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