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의 채점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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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이 나왔어요.

다른 것들은 그냥 내가 공부한만큼 적당히 나온것같았는데 한 과목만 납득이 안갔어요.
경영정보처리라는 전공 기초필수였거든요.
이 과목 문제가 서술이었다면 내가 못썼나보다.라고 생각 할것인데
불행히도 액셀이랑 액세스를 이용하는 실기위주의 과목이라...
과제도 다 해내고 중간도 기말도 딱히 망쳤다싶은게 없는데!
도무지 내가 왜 C0를 받았는지 이해할수가 없었어요.

소심한 1학년인지라 고민고민끝에(항의전화 했다가는 면박들을것 같아서;) 교수님께 전화를 했습니다.
교수님이 제 이름을 확인하시고는
"중간고사는 40점 기말고사는 70점이니까 C0밖에 생각할수없지않느냐, 그럼 뭐가 나올줄알았니?"
하시더라구요-_-;
아아 부끄러워라. 땀을 삐질삐질흘렸습니다.
하다못해 B는 받을줄 알았어요-라고 말했더니 "왜 내한테 승질을 부리냐."고 말하셨습니다. -_-;;
네-알겠습니다. 하고 전화를 끝고는
왜 전화했을까, 왜 전화했을까! 하면서 혼자 괴로워했습니다.
아 짜증나! 쪽팔려!

근데 몇분후에 또로록 전화가 왔습니다.
교수님이 채점을 잘못하셨데요. 학점은 B+이랍니다.




-_-




이런 경우, 자주 있나요?

B+도 마음에 들지않기는 마찬가지이지만 어쨌든 재수강은 면했어요.
안심해야할지 교수에게 앙심을 품어야할지 헷갈립니다.
나중에 생각하니,
교수가 내가 잘못매겼소-할적에 당황해서 아 네 알겠습니다.하고 전화를 끊은게 아쉽네요.
정신적 피해보상으로 A+을 요구할걸 그랬습니다.
내가 얼마나 충격받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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