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SF꿈

  • 愚公
  •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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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일들이 기다리는 새해가 되시기를.




     꿈에서 미래의 도시가 배경이었습니다. 도시의 절반은 기계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구성원조차요.

     인간들과 기계(+로봇)들간에는 분명한 지배,피지배관계가 존재했는데 인간들은 후자에게 우월의식,

    차별의식(기계는 입장할 수 없습니다), 경쟁의식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반면 기계들은 지성체로서

    열등감을 가지고 차별반대나 혁명운동을 하더군요. -_-



      기계들은 기계들의 구역에서 자체 생산됩니다. 단순생산과 창조적 활동으로 기계와 인간이 분업상태

    인데 이건 경향이 그런 거고 노.력.해서 인간의 작업을 하는 기계들도 있습니다. 자꾸 기계라고 하는 건

    이들이 인간형 로봇뿐 아니라 좀더 범위가 넓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인간들에게 자동차도 기계냐고

    물어보니까 그건 도구라고 하더군요. 기계 생산에는 일부 인간들도 참여합니다. 기계들이 자체 생산하

    는 것보다 그게 낫기 때문인데 사회가 전체적으로 그런 분위기에 따라갑니다. 기계들의 생산력이 필요

    하기에 그들을 시민공동체로 편입시킨거죠. 기계들의 지성이 독립적이냐는 문제가 오랫동안 얘기되지

    만 대부분의 인간들과 기계들은 이를 인정합니다. 이 분야만 연구하는 교수님 밑에서 있었는데 인격적

    으로도 훌륭하고 연구업적도 꼬투리 잡을 게 없었지요.



      그렇다고 그 사회가 문제가 없는 건 아니었습니다. 기계들에 대한 일상적 차별, 테러가 있고 이에

    대한 인간과 기계들의 비폭력시위, 법적 제제(인간과 기계인 경찰 파트너가 인상적이었죠)는 물론

    기계에 의한 지배를 주장하는 혁명운동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계들에게 지성을 주었다는게

    (교수님 주장으로는 처음에 지성이 부여된 이유는 오지탐사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 였다가

    '자연발생'했다는 군요. 이 양반은 자유주의 무신론자입니다.) 어떤 목적하에 이루어진게 아닐까

    하다가 깨어났습니다.
    
      인상깊던 것은 인간들의 육체적 능력이 상당히 강하다는 거 였습니다. 초인 수준은 아니지만

    대부분 평균키가 2미터가 넘고 태반이 마른 근육질(여성 포함)입니다. 대학원 졸업을 해야 피선거권이

    나오는데 80% 정도였습니다. 학습능력이나 기억력도 상당하고요. 창의력을 중시하고 문화예술분야의

    발달도 놀랄 정도였죠. 아, 짧은 필력이여... -_-

     아마도 '기계 따위에게 질 수 없다'는 의식이 작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여기까지는 평범하고 진부(매우..)한데 어떤 결말을 내야 볼만해 질까요.

     물론 저는 이 꿈을 다듬지 못할 겁니다만 이야기가 끝은 맺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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