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새해를 깜깜한 극장 안에서 하품하며 맞고 말았군요.
밤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10시까지 본 영화는-
아아, 다 보고 나니 토할 것 같았어요-0-;;;;
상영해준 영화는,
노트북, 윔블던, 탱고, 이프온리, 빌리지, 폴라익스프레스
이렇게 여섯편이었고,
다른 관에서는 폴라익스프레스가 아니라 인크레더블을 상영해주더군요.
새해다, 라는 감도 없이-
11시부터 상영한 노트북이 끝나고 나니 2005년 1월 1일 새벽 1시가 넘었더라구요;;;
역시 밤새는 것에는 익숙해서 그런지,
졸리운 것은 그런대로 참아내겠는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닫힌 공간이다 보니
공기가 탁해서인지 머리가 좀 많이 아프더군요.
중간에 탈락한 사람도 있었지만,
거의 대부분이 성공해서 VIP 회원권을 받아갔어요.
상영해준 영화들은 전체적으로 평이한 편인 듯 한데,
역시 우려했던대로 '탱고'를 보다가 많이 탈락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대중들이 좋아할만한 영화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저도 매우 지루하게 봤지만,
탱고음악을 좋아하기 때문에, 음악 들으면서 이겨냈습니다;;;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 날이 밝은 걸 보고 어이없어 하며
이렇게 저의 2005년도 밝았네요-ㅂ-;;
아무튼 VIP 회원권도 받았고, 나름대로 수확있는 새해맞이인건지-
그럼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