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1~1.1(이승환 콘서트.인크레더블 디지털 상영 등)

  • 렉스
  •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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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글을 적으려는 찰나에 [부모님 전상서]에 나오는 김희애 아들이
이사 가기 싫은지 우는군요. 듣기에도 참 속상한 소리입니다..뭐 아무튼.

그렇게 연말.연시를 보냈습니다.


- 한 뮤지션의 라이브에 자주 가다보면 어떤 고정된 패턴에 익어서
아무리 대형이라고 타이틀을 내걸어도 조금 시큰둥해지는 경우가 있죠.

그 고정된 패턴에 지칠 때쯤에 다행히도 게스트의 출연으로 즐거운 공연이었죠.
예를 들자면 쥐색 코트를 입고 오길래 E.O.S 시절이 생각난다 싶었던 김형중은
정말 [넌 남이 아냐]를 이승환과 함께 불렀고.. 싸이의 무대는 이승환의 웬만한
넘버보다 더 열광적인 반응이었습니다.

이승환이 야광봉과 카메라 촬영에 민감한 뮤지션인것은 아실 분은 아실 듯...
[연예가중계]를 보니 야광봉의 물결로 성황을 이뤘더군요=_=;
이승환 본인도 이제 포기해야 할듯;


이렇게 적는 와중에 허준호는 여전히 미운 소리만 내뱉는군요.


- [인크레더블]을 디지털 상영본으로 한번 더 보게 되었습니다.
으아...넘 깨끗하다 못해 눈부시게 뽀얀 비누 인형 같은 등장 인물들!

상영 내내 호쾌하게 웃어준 뒷편 외국인 관람객 덕분에 다시 봐도
재밌게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 시작전 보여준 [말아톤] 예고편. 아..전 예고편만 봐도 눈물이 시큰해지는게
미치겠더군요. 김미숙이 한마디 할때마다, 조승우가 한마디 할때마다 참 속상하고
안타까웠습니다.


김희애 아들은 엘리베이터 붙잡고 울고 난리입니다. 허준호에게 안기니 울음을
그치는군요. 신기합니다.


- [인크레더블] 보고 난뒤에 여자친구와 걸으며 [말아톤]의 조승우의 말투를
흉내 냈었죠.(그런 장난 하지마=_=;) 눈물을 흘리러 '굳이' 영화를 보러 분명히 가게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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