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집에 놀러갓다가 황당한 경우를 목격했습니다. 친구는 베텔스만 북클럽 회원인데요
12월에 결혼을 하느라 신경을 못 쓴 우편물 정리하다가 발견한 소포.
베텔스만에서 온 건데 안에는 웬 책이 한 권 들어있고요, 멀끔히; 웬 지로용지까지 들어있네요.
자세히보니. 베텔스만 규정상 분기별로 책을 구입하셔야? 하는데 친구가 그러질 못했고요
따라서 자동적으로 책사라고, 친절하게 책과 지로용지가 온 겁니다. (황당)
주문도 안한, 취향에도 안맞는 이상한 일본소설 한권을 받아들고는
제 친구와 저는 이 이상한 상도덕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복잡해지더군요.
규정을 어기면 강매하겠다는 규정?은 친구도 약관에서 본 기억이 없고요.
게다가 누가 약관을 그렇게 자세히 뜯어 본답니까???
뭐 취향에 안 맞으면 책 바꿔준다고 하지만.
소비자 변심문제 어쩌고하면서 우송료 물리면? 그때는 뭐가 되는거죠??
무엇보다 어떻게 주문도 하지않은 책을 그렇게 떠안길 수가 잇다는 겁니까???분기별로 사야한다는
규정 하나만으로 말이죠. 책이란 정말 소비자 취향이 절대적인 상품 아닌가요?
더구나 그동안 구매한 책을 나름대로 분석해서 그래도 취향에 맞는걸로 보냈다면 몰라도
생전 구경도 못한 일본 소설이라니....베텔스만 다시 보입니다..허허.
찍어낸 책들도 별로 제 취향도 아니건만
친구더러 얼렁 탈퇴나 해버리라고 일러주고 집에 왔지만.
정말 기분이 나쁘더군요. ㅡㅡ+
혹시 다른 분들도 이러세요>? 이래도 되는 거 맞아요??
제 상식으론 도저히 말도 안됩니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