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3일날 집에 내려갔다가 오늘에서야 서울에 올라왔는데 그동안 컴퓨터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열흘이 넘는 시간동안 말그대로 "금단현상"을 경험했습니다.
잠시라도 할일 없이 앉아있거나 집밖을 나서게 되면 피씨방을 가야될지 말아야될지 고민하게 되고
뭔가 큰일이 일어나있지 않을까 싶어 불안하구요.
이렇게 얽매어 있는 모습이 싫어서 겨우 참고 왔는데
집에 들어서자마자 컴퓨터를 켜고는 몇시간 째 이러고 있습니다...ㅠ_ㅠ
2.
크리스마스랑 새해첫날을 어찌 보내셨는지요.^^
전 25일은 집에서 뒹굴거리고 1월1일은 동해로 해를 보러갔습니다.
날씨가 정말 춥더군요,, 정확하게 말하면 바람이 너무 칼날같았습니다.
하지만 정말 좋았습니다.
전 동해의 파도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1일엔 바람이 많이 불었던지라 파도가 치솟다가도 공중에서 흩날리더군요.
해가 뜨자 꼭 노랗게 증발하는 듯 했습니다.
모두들 올 한해 좋은 일들만 있으셨음 합니다.^^
3.
전 올해부터 포기하는 습관을 들이려구요.
너무너무 갖고싶고 하고싶어 한다해도 안되는 건 안되는거잖아요.
내가 갖는다 한들, 하고싶은대로 한다한들 달라질 것도 없는데 괜히 그렇게 안되니깐
머리속에서 더 맴돌고 속상해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굳이 따지자면 포기한다기 보다는 맘을 비우고 편하게 지내자는 뜻이랄까..
욕심이 많아서 큰일이에요..;;;
4.
"알렉산더"에 관심이 전혀 없었는데 집에 다녀왔다가 아버지께 옮아왔습니다.
굉장히 기대하고 계시더라구요.
다같이 보려고 하다가 결국 못보고 왔는데 아쉽네요.
기대하고 있던 친구들한데 제가 '폭탄이래,, 폭탄'이라고 다녔는데 저 혼자 가서 볼 것 같네요ㅡㅋ
5.
전 손발이 너무너무 찹니다.
어머니를 닮아서 그런 것 같아요.
그리 춥지도 않고 적당한 온도인 것 같은 집에서도 손발이 시렵습니다.
한번씩 제가 '뼈속까지 시리다'라는 표현을 쓰면 주위사람들이 뭐라고 하지만 사실인걸요...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