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입니다.^^

  • happytogether
  •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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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희 학교는 종강이 늦었던지라 이번주부터 성적을 확인하고 이의신청을 하는데
진짜 싫은 소리 들을 게 뻔한데 성적이라는 것 땜에 비굴해지는 자신이 참 싫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그 성적들을 그대로 두자니 가슴 아파서 그럴수도 없고 뭐,, 그렇네요..ㅠ_ㅠ

이의신청 했는데 "확인해보았으나 아무 이상 없습니다"라는 말만 돌아올 때,,
그 때의 부끄러움과 절망감과.. 이런 것들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가 없죠..-.-;;;





2.
금방 본 어느 기사에서 남자는 평균 73.4세, 여자는 80.4세까지 산다고 합니다.
전 그다지 오래 살고 싶은 마음에 없는데 지금 이 평균나이도 충분히 길다고 생각해요ㅡ
모르죠,, 또 나이가 들면 오래 살고 싶어질지도.
여튼 지금 상태로서는 미래에 곧 120살까지 살수도 있네없네 이런 말 들으면 끔찍합니다...ㅠ_ㅠ

전요,, 앞에도 말했듯이 오래 살고 싶지 않습니다.
거기다 아파서 고생하면서는 더우욱 아니구요.
그럴바엔 일찍 죽는게 낫다는 쪽입니다..;;

그리고 나이가 많이 들게 되거나 혹은 치매같은 병이 걸린다면
가족들이 부양하기 보다는 요양소나 전문적인 기관에 들어가는게 낫다고 생각하구요.
돈이 많이 있어야한다는 전제하이긴 하지만 여튼 제 생각엔 그렇습니다.


그런데 여기까지는 제가 나이가 들었을 경우이지만
만약에 부모님이나 다른 사람의 경우로 바꿔서 생각해보면 약간 달라지더군요.
어떻게 잘못 생각하면
나이가 들면 일찍 죽어야 하나,, 아픈 노인들을 모시기 싫은가.. 이렇게 될 수도 있잖아요.
설사 그렇게까지는 안되더라도 부모님을 전문 요양소 같은 데서 모신다면
복잡한 문제이긴 하지만 야박한 자식으로 보인다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아아아앗,, 저는 정말 장수하게 될 거라는 말들을 들으면 우울해져요..;;;





3.
저희 아버지가 알렉산더를 무지 기대하고 계신다는 제 글에 "가끔영화"님이
치고받는 액션영화를 좋아하는시는 것 같다고 하셨는데, 정말 저희 아버진 그래요ㅡㅋ

아버지가 영화를 굉장히 좋아하셨기에 제가 어렸을 때부터 극장을 다녔습니다.
제가 영화를 좋아하게 된 동기도 아버지의 영향이라 할 수 있구요.
제 기억으로는 극장에서 본 영화 중 가장 오래된 건 "강시"였습니다.
그리고 성룡영화도 많이 봤고,, 여튼 액션을 무지 좋아하세요.
요즘엔 에어포스원이나 글래디에이터 같이 스펙터클까지 더해져야 하지만요.
최근 영화 중 아버지한테는 트로이가 아마 최강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전 한번 씩 집에 가면 가족끼리 극장에서 아버지가 좋아할 만한 영화 한편을 보고 옵니다.
그것도 심야로.
영화를 다보고 밤 늦게 집까지 오는 길이 너무 기분 좋아요.



한번씩 친구들이랑 이런 얘기를 나누다가 전 가끔 놀랍니다.
가족끼리 영화를 본 적이 없다거나, 한두번 있는 친구들이 많거든요.
전 이렇게 커서 다른 집도 다 이런 줄 알았습니다..;;

여튼 지금 생각엔 온 가족이 이렇게 함께 나눌 거리가 있는 게 좋다고,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4.
요즘 여름특집으로 tv에서 방송됬던 호러영화들이 생각납니다.
굉장히 어렸을 때라 제목은 기억나지 않고 몇몇 특정한 장면들만 떠오릅니다.

하나는 예전에 이 게시판에서 제목을 찾았었는데 또다시 기억이 안나네요..;;
아들이 하나 있는 가족이 어떤 노인이 사는 저택에 잠시 머물다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떠나려는데
아내를 찾으러 간 아빠가 저택에서 차 위로 떨어져 죽는 영화요.

그리고 한 영화는 다른 건 전혀 기억나지 않구요,, 학자가 어떤 뼈를 발견했는데
물에 손가락뼈 하나를 담궈났더니 뼈에 살이 오르기 시작한거에요.
그때 마차로 나머지 모든 뼈들을 운반하고 있었는데 마차는 전복되었고 때마침 비가 오고 있었구요.

그리고 하나는 흡혈귀 물이었는데 마지막 장면에 한 남자가 여자를 데리고 탈출한 뒤
안심하고 문을 닫았는데 그 여자가 갑자기 흡혈귀를 변하면서 놀래키고는 끝나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인간만한 개미가 인간을 덮치는 내용도 있었어요.
여왕개미 같은 게 인간을 세뇌시키는 듯한 장면도 있었는데ㅡㅋ


제가 어렸을 때는 이런 공포물을 자주 해 준 걸로 기업합니다.
매년 여름마다 거실에 온 가족이 누워서 이런 영화들을 보면서 잠을 잤거든요.
지금이야 별다를 것 없는 내용이고 그렇지만 그때는 어렸을 때였던지라
굉장히 무서웠고 화장실도 혼자 못가서 자다가 아버지를 깨우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때의 분위기가 참 그립네요.





5.
전 원래 꿈을 깨기 전에 잠시 난잡하게 꾸는 터라 잠에서 깨고 나면 기억을 잘 하지 못하는데
요즘따라 이 꿈을 많이 꾼다고 느껴져요.
가만히 앉아있다가 일어서려는데 다리에 힘이 전혀 안들어가고 못일어나는 거요.

예전엔 한번씩 빨리 달려여하는데 바닥에 끈끈한게 있는지 슬로우모션처럼 움직이는 꿈을 꾸곤 했지만
요즘은 아예 일어서질 못하고 앞에서 누군가 잡이 당겨도 다리에 힘이 빠져 전혀 일어서질 못합니다.


정말 어쩔줄 몰라 눈물이 날 정도이면 꿈에서 깨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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