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중 많은 사항들은
저에게만 해당하는 것으로
'저런 건 지금 나도 하고 있다구!'라고 말씀하실 싱글분들은;; 대략 이해를 구합니다~
- 밤늦게까지 안 자고 같이(!) 게임을 할 수 있다.
(물론 다음날 출근에 지대한 영향 미침. ex. 알람시계 꺼놓고 자기, 아침밥 건너뛰기 등)
(긍정적인 면으로는, 혼자 하면 도저히 깨기 어려운 stage를 clear할 때의 즐거움!)
- 내가 싫어하는 음식은 상대방이 먹는다.
(말이 이상한데, ex. 저는 익힌 당근을 싫어하거든요. 하지만 스테이크+익힌 야채를 할 때나
볶음밥을 할 때는 당근이 들어가야 색깔이 이쁘잖아요? 그때 곰돌군이 'ㅅ' 샤샤샥~ 당근들을
먹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 아침에 다양한 빵을 먹을수 있다.
(역시 저희 둘 다, 아침에 밥을 먹으면 하루종일 소화가 안 되는 체질이라서
늘 비스코티/식빵/핫케익/시리얼(?) 류를 섭취하곤 하지요.
어른들은 이런 저희를 너무 약하게 먹는 거 아니냐, 라고 걱정하시지만)
- 저녁 늦게 영화를 볼 수 있다.
(물론 저는 'ㅂ' 집에 들려서 빨래를 돌려놓고 영화관으로 뛰어가는 쪽을 선택하지요.
한큐에 두 개를 해결!)
- 미래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연애할 때는, 이 사람과 헤어지게 되면, 계획 자체가 마구 흔들려서 아예 안 세웠는데('ㅅ';;)
이제는 적금 3개, 뭐 이런 건 아직 묘연하지만 적어도 언제 여행을 가고 싶다~ 뭐 이런
계획은 구체적으로 세우게 되요. 헤헤.)
- 오픈 하우스.
(곰돌군이 워낙 사람들을 좋아해서 후배와 동기들이 줄줄 따르는데,
그나마 저도 적응이 된 사람들은 곧잘 저희집에 와서 밥도 같이 먹고, 얘기도 나누고,
마실 나온 사람들 마냥 재미있게 놀다 갑니다.
처음에는 밥을 뭐해주나, 하고 부담되기도 했는데 이제는 아예 -ㅂ- 피자 시켜먹자! 내지는
사람이 갑자기 많아져서 밥이 부족하면 햇반을 데워주기도 합니다. ㅎㅎ)
- 만화책과 인형의 공존, 이젠 떳떳하게 살 수 있다.
(언제 갖다 버릴 지 몰라서 전전긍긍하면서 살지 않아도 됩니다. ㅠㅠ)
- 잘 때 이불도 덮어준다.
(어렸을 때야 부모님이 'ㅅ' 늘 덮어주곤 했지만, 왠만큼 큰 다음에는 감기 걸리면 다 제가 알아서
수습해야 했지요. 하지만 지금은 서로 이불도 덮어주고, 한 사람이 이불을 돌돌 말아서 휙 던져 놓으면
투덜거리면서 다시 둘다 덮게끔 하는 방식도 익히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