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고민..
1. 입 옆 근육이 아파서 몇센티 이상 입을 벌리지 못하는데요. 치과에 갔더니 무슨무슨 근육이 다친거라고 했는데 이름이 어려워서 잊어버렸습니다. " 스트레스 받는 일 있으세요? 마음을 편하게 먹으세요" 라는 말을 들었어요.
치과에서 받은 약을 먹어도 부드러운 음식도 먹을때도 아프고 심지어는 하품하다가도 아픈데 침을 맞아도 될까요? 어떤 병원에 가봐야 하나요? 이렇게 된지가 한 3주쯤은 된 것 같아요. 못 먹었으면 살이나 빠졌으련만, 아픔을 이기고 꿋꿋이 먹은 덕에 전혀 그렇지는 못합니다.
저는 심각하게 고민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마음은 의외로 편한데,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몸으로 다 나타나요.두통에 위염,장염에 입까지.. 다 신경성이라고만 하네요. 어떻게 해야 마음을 편하게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저는 느릿느릿한 성격에다가, 아침에 늦어도 신문 다 보고, 제 할 일 다 하고 가는 편이라 주위사람들이 그 모습에 마음이 더 조급해진다고 하거든요. 그래도 늦지는 않습니다.
참, 치과에서 받은 약을 먹어도 부드러운 음식도 먹을때도 아프고 심지어는 하품하다가도 아픈데 침을 맞아도 될까요? 어떤 병원에 가봐야 하나요? 이렇게 된지가 한 3주쯤은 된 것 같아요. 못 먹었으면 살이나 빠졌으련만, 아픔을 이기고 꿋꿋이 먹은 덕에 전혀 그렇지는 못합니다.
2.인간극장을 말로만 듣다가 어제 처음 보았는데 32,30살의 젊은 부부가 산골에 가서 자급자족하면서 살더군요. 도시에서도 꽤 겉으로 인정받고 살던 사람들이요. 저는 세상의 때가 많이 묻었는지, 그냥 전원 주택보다 아파트가 편하고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이 조금 멀면 걷는걸 좋아하면서도 추울때 춥다, 더울때 덥다면서 걷기 짜증나기도 하고, 특히 몇 달전 흉흉한 사건들이 일어났을때에는 버스정류장과 집이 걸어서 1,2분 되는 대로변에 있다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가게나 편의시설이 가까운게 좋고, 여행가서 바다, 하늘,좋은 풍경등에 만족하지 못하고 텔레비젼이 없다는 것,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을 오래 견디지 못하고, 가끔 좋은 공기를 마시는 게 좋기는 하지만 어쩌면 매연이나 오염된 공기에 더 익숙하기도 하고... 저는 버리지 못할 것 같아요.
어제 '연금술사'를 읽다가 또 느낀 건데, 저도 사회에 막 뛰어들었을 때에는 의욕이 넘치고 꿈도 많았었거든요. 하루하루 쳇바퀴 돌듯 하는 생활속에 많지 않기에 남는 시간도 참 소중했고, 공부를 하는 것도 즐거웠어요. 어떤 이는 왜 힘들게 스트레스 쌓일려고 학원을 다니냐고 했지만, 다른 사람들이 술 마시는 시간만큼이나, 저는 퇴근후 중국어 학원에서 앉아 있는 2시간이 참 즐거웠었어요. 막 신이 날 정도로요. 그랬던게 불과 오래 되지 않았는데, 언제 부터인가 저는 꿈도 의욕도 즐거움도 다 사라져 버렸어요. '연금술사'에 크리스탈 가게주인은 성지순례라는 꿈을 이룰 능력이 충분히 있지만, 그걸 이루려고 시도하지는 않지요. 하지만, 그 꿈은 살아가는 힘이 된다고 하더군요. 제가 지금 불행한 건 꿈이 없어서 인것 같아요. 제가 얽매여 있는 회사같은 환경을 벗어난다고 해결될 것 같지는 않아요. 어떻게 해야 꿈이 생길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냥 잠시 침체기인건지, 쉬다가 일어서면 다시 '연금술사에 등장하는 피라미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런지 ...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