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사가 어딘가 했더니
태영...SBS구만요..
예전 동영상에서 본 '사실은'팀의 취재태도가 거슬리긴 했습니다만..
아무튼 상대적으로는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명품가방이래야 몇푼이나 할런지..
잘못은 잘못이지만..
도덕성의 잣대가 한쪽으로 휘어진 것 같아서 참 그렇네요..
수구세력들은 원래 그런놈들이니 뭔짓을 해도 그러려니 하고
나름대로 뭐좀 해보려는 쪽은 엄격한 잣대를 적용받고..
한방에 사회의 도덕성이 세워질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러지 않을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신강균·강성주 태영서 명품가방 받았다
[한겨레] MBC 이상호 기자 ‘아내와 가방’ 만남때 동행선배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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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주 <문화방송> 보도국장과 매체비평 프로그램인 <뉴스서비스 사실은>의 진행자 신강균 기자(차장)가 자사 방송을 통해 비판했던 건설업체 태영으로부터 100만원 상당의 구찌 핸드백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겨레>가 이들과 함께 핸드백을 받았다 돌려준 이상호 <문화방송> 기자의 고백(<한겨레> 1월7일치)을 보도한 뒤, <문화방송>은 사실확인 작업을 거쳐 이를 밝혀냈다.
송요훈 <문화방송> 기자회장은 7일 “강 국장과 신 차장이 지난달 24일 이상호 기자와 함께 태영 부회장을 만나 구찌 핸드백을 받았으나, 이틀 뒤 신 차장이 직접 부회장을 만나 두개 모두 돌려줬다고 밝혀왔다”고 전했다. 송 회장은 두 사람이 경솔한 부분에 책임을 지고 각각 보직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문화방송 다른 관계자는 “이상호 기자는 태영 부회장과 친분이 없어 고민 끝에 구찌핸드백을 돌려줄 수 있었을지 몰라도 나머지 두 사람은 입장상 그렇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해, 이들이 가방을 돌려줬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겨레>는 이들과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송 회장은 “태영 부회장은 강 국장의 중학교 선배고, 신 차장은 부회장의 고등학교 후배였다”며 “이미 보도도 나간 뒤고 연말인만큼 한번 자리나 하자는 말에 별 생각없이 나갔다고 두 사람이 해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럼에도 관련 보도를 내보낸 뒤 관련자를 만난 것은 잘못인만큼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강 국장이 태영 부회장으로부터 <사실은> 팀과의 자리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받았으며 신 기자는 중간다리 역할을 해 이 기자를 그 자리에 불러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뭔가 음모가 있었다기보다는 문화방송과 태영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달았던 것을 중간에서 조정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실은>팀은 지난해 10~11월 세차례에 걸쳐 에스비에스의 <물은 생명이다> 캠페인과 모기업인 태영의 하수처리장 수주가 연계돼 있다는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한편, 문화방송은 이 사실이 불거진 7일 밤 예정됐던 <사실은>의 방영을 취소하고 다큐멘터리 <초대형 해일의 공포>를 긴급대체했다. 문화방송 고위 관계자는 “간판 진행자가 불미스런 사건에 연루돼, <사실은>의 존폐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겨레> 여론매체부 이승경 김영인 김진철 기자 yami@hani.co.kr ⓒ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