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 아래 쪽에 기자와 아내라는 제목으로도 올라와 있습니다만, 전 조선일보에 실린 걸 먼저 보았습니다. http://www.chosun.com/national/news/200501/200501070430.html 몇 가지 사실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제가 국내 사정에 점점 "어두워지고 뒤떨어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두렵기도 했구요.
1. 아직도 "자본"이라는 잣대를 가지고 세상을 이해하는 분이 우리나라 "주류" 방송에서 간판급 탐사보도 역할을 하고 계셨군요. 역시 "죽은 삼류 경제학자"의 힘은 무섭습니다.
http://www.eastonbh.ac.nz/article464.html
Concluding his General Theory Keynes remarked: ‘The ideas of economists and political philosophers, both when they are right and when they are wrong, are more powerful than is commonly understood. Indeed the world is ruled by little else. Practical men, who believe themselves to be quite exempt from intellectual influences, are usually the slave of some defunct economist.’
2. 뇌물성 선물을 받고 사흘이나 간직해 두셨던 기자께서(옷로비 사건 때 "옷을 걸쳐" 보셨다던 당시 검찰총장 부인에 대해 언론들이 어떻게 대했는지 새삼 반추해 보게 됩니다) 당당히 인터넷에 글도 올리시고 아마도 "자본의 심장에 도덕성의 창을 꽂는 일"(물론 "野獸의 심정으로 維新의 심장을 쏘았다"던 분의 말씀에서 따오신 게 아닌가 싶군요)로 미국 출장까지 가시겠다는 포부를 밝히신 점에 솔직히 할말을 잃었습니다.
3. 그리고 문제의 "신강균 사실은..."인가 하는 프로그램(게시판 아래 쪽에 이 건의 전말에 관한 언론보도 내용을 퍼와서 올려 놓으신 분이 계십니다)은 지난 번 엉뚱한 번호로 전화를 걸어서 전여옥 한나라당 대변인이 한 말이라고 보도를 했던 프로로 알고 있는데 아직도 버젓이 계속 방송되고 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