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심즈 GBA

  • DJUNA
  •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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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깼습니다. 중간중간에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긴 했지만요. 저번 버전과는 달리 이번 건 임무를 완수해도 계속 게임이 진행됩니다. 단지 제 동상이 시 한가운데 서 있다는 것만 다를 뿐이죠.

그래도 오리지널 심즈처럼 영영 계속 할 수 있는 게임은 아닙니다. 인간 관계의 가능성이 제한되어 있어서 자유도가 조금 떨어져요. 심즈 멜로드라마를 전개할 수 없다는 게 유감이라면 유감입니다. 전 오리지널에서 얘들을 삼각관계로 만들어놓고 뺨 때리기 하는 걸 좋아했는데요.

이상한 건 이번 게임에서는 룸메이트 초청이 굉장히 어렵다는 거였어요. 록시를 어떻게든 룸메이트를 만들려고 별 짓을 다했는데,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친밀도가 100이고 선물도 주고 더블베드랑 여벌 침대도 놓고 집도 잘 꾸몄는데... 뭐가 빠진 걸까요? 설마 원래부터 불가능한 건 아니겠죠?

새 캐릭터 이름들이 친숙하더군요. 대디 빅벅스의 대머리 아들은 루터입니다. 재활용점 가게 주인인 괴짜 아가씨는 피비고요. :-)

버그인지, 아니면 제 게임팩에 이상이 있는 건지, 케이를 지우고 알레그라를 놓고 한 두 번째 게임은 조금 문제가 있었습니다. 분명히 전해준 조각난 목걸이 반쪽이 계속 호주머니에 남아 있는 거예요. 그것도 투명하게요. 목공 선반도 가끔 조작이 이상했고 결정적으로 종종 집에서 물건들이 사라졌습니다. 아니, 도둑질 당한 것과는 달라요. 메시지가 뜨지 않고 도시로 이사온 뒤부터는 보안장치를 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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