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동생이 열심히 보고 있길래 옆에 앉아서 같이 30분쯤 봤거든요.
마침 조인성이 나오는 부분이었는데....와,조인성 진짜 귀엽더군요!!
의사가운 안에 빨간 스웨터 받쳐입고 아버지 앞에서 눈도 못맞추며 말을 더듬어대는
모습이 왜 그렇게 매력적으로 보이던지....단박에 확 마음이 끌려버렸습니다.
조인성이 좋아보인 건 피아노 이후 두번째인 것 같네요.저는 그렇게 히트했다는
발리에서 생긴 일을 본 적이 없거든요.딱 한번 보다가 취향이 아니길래 안봤죠.
친구들 말이 발리에서 조인성이 그렇게 귀엽게 나왔다고 하는데 저는 부잣집
왕자님 캐릭터라는 것만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귀여운 건지 감도 안잡히고....
근데 왜 조인성을 귀엽다고 하는지 알것 같더라구요.봄날같은 그런 이미지 너무
좋습니다.뭔가 보호해줘야할것 같은 약한 꽃같은 느낌...그렇게 생긴 젊은 배우에게
느끼기 쉽지 않은 이미지인데.(조인성은 좀 도도하게 생긴 것 같아요.콧날이나 큰 키
하며 가끔씩 비치는 건방기 흐르는 표정같은 게...제 생각이지만요)
하기사 눈물 뚝뚝 떨어뜨리면서 소리소리 지르다 핸드폰 집어던지는 장면을 보면
약한 꽃 치고는 좀 과격해 보였지만.....;;;; 이미 너무 귀엽게 각인돼 버렸어요.
그러고보니 조인성 보느라고 지진희나 고현정은 별로 주목을 안했네요.^^;;;;
봄날,앞으로 좀 두고 보고 싶은 드라마였습니다.(....조인성 때문에;)
제게 있어서 봄의 이미지는 라일락이네요.한 5년 다니다 전학간 초등학교에 라일락이
흐드러지게 피곤 했었죠.아직도 그 기억이 선명하네요....아름다웠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