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 4학년 때 이후로 컴퓨터를 가져본 적이 없었는데! (참고로 그때는 16비트 삼성 알라딘 컴퓨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오오. 오오. 저만의 컴퓨터로 인터넷을 하여 이 게시판에 오게 되다니..감동이 밀려옵니다.
여태는 학교 등등에서 인터넷을 하며 살아 왔었죠. 집에 컴퓨터가 없었기에 며칠 학교에라도 안 갈까 치면 시내 곳곳에 인터넷이 가능한 곳을 알아두거나, 집 앞 피씨방에 가야 했죠.
흠. 원래는 멋진걸(즉 디자인이 좋은걸) 가질테라고 외치며 삼보의 일체형 컴퓨터 루온을 살까 했는데
제 사촌 동생이 그 돈이면 최고 사양의 컴퓨터를 가질 수 있다며 저를 유혹했죠. 막상 용산에 컴퓨터 사러 가기 전 날엔가 못가게 되었다 했지만;; 그래서 결국 친구랑 가게 되었습니다.
흐음. 이번에 조립식 컴퓨터를 사보게 되니 왜 대형 회사 컴퓨터를 사는 지를 알았어요.
저 같이 컴퓨터 안 가져 본 사람이 이렇게 컴퓨터로 음악을 듣고 인터넷을 하기까지가 어찌나 힘들던지요!
정말 조립만 딱 되어서 배달된 컴퓨터.
XP 까는 것은 각오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래픽 카드며, 사운드 카드며, tv 수신 카드는 딱 끼우기만 하면 되는 거지 각각 드라이버 까지 컴퓨터에 설치해야 하는 지는 몰랐어요! (네, 컴맹의 외침입니다.)
컴퓨터를 몇번 열어보았는지..이제야 왜 대형 회사 컴퓨터를 사는지 알았어요. 배달되면 딱 켜기만 하면 되지 않나요?
어쨌든 이젠 대충 다 되었습니다. 이제 프린터만 달면 되요..(사실은 지쳐서 하기가 귀찮아 미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