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ove 시사회 참석 후 궁금증.

  • 나노
  •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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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배경 설명 제외하면 스포일러성 얘기는 없습니다.)

어제 혹시 스카라 극장에서 'My Love'라는 스페인 영화 시사회 보신 분 계신가요?

저는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가 전혀 없이 간 터라 사실 영화적 배경이
많이 궁금했는데요. 스페인 내전이 20세기인지 19세기인지도 모르겠고요.
20세기 2차 세계대전 이후가 아닐까 막연히 추측하긴 합니다만.

어제 같이 본 녀석과 '아마 스페인 내전은 60년대 쯤에 일어났을 것이고
공화파와 왕당파의 싸움이었을 거야. 오지랖 넓은 미국이 공화파 편을 들어
참전했었나보지.' 라고 얘기하긴 했는데 아직 자세한 역사를 찾아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혹시 해당 분야에 박식하신 분 계시면 좀 올려주세요. :)

영화 자체는 무척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토미체 녀석의 약간 어리버리한
순진한 웃음이 넘 귀여웠고요. 캐롤도 눈이 똘망똘망한 것이 예쁘더군요.
마지막 장면에서 캐롤의 사촌여동생이 울먹이는 부분에선 저도 절로
찡해지더라구요. 자극적인 영화가 아니라서 단기간 상영하다 금방 내릴 것
같긴 하지만, 성장영화에 관심이 많다거나 편안하게 영화감상 하시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후회없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사족을 달자면, 캐롤역 배우는 어린 것이 도대체 뭘 먹었기에 다리가
그렇게 길답니까! 하체 길이가 상체의 2배쯤 되는 것 같은데, 정상적인
인체 비율이라곤 도저히 생각할 수 없겠더군요. 캐롤 어머니역 배우도
다리가 무진장 길었는데.. 보는 저의 심정은 대략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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