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음반 어워드

  • 쑤우
  • 01-14
  • 1,394 회
  • 0 건

* 우리집에 있는 CD로만
** 지극히 개인적 주관적 감상
*** 가나다순


- '전 곡이 다 좋아'상 -

<못 : non-linear>
엘범 쟈켓부터 수록된 노래 한 곡 한 곡
암흑의 아우라가 뚝뚝 떨어지는 음반.
깊은 밤, 골방에서 불 다 꺼놓고 구석에 쪼그려 앉아서 들어야 제 맛
* 추천곡 - 자랑, 그러나 불확실성은 더욱 더

<우스 Demo : ACIDROP.NET>
쌈싸페에서 발굴한 숨은 고수 (비록 본선에는 못올라갔지만)
이것이 바로 일렉트로닉! 이란 느낌이 파박
심장을 때리는 비트와 몽롱한 멜로디는 라이브에서 진가를 발휘
* 추천곡 - That's my desire, Life mirror, Yeah!

<이소라 4집 : 꽃>
부드러움, 애절함, 물 흐르듯이
"그대와 춤을" 에서'그럴까봐', "랑데뷰"에서 '퉁탕퉁'을
어떻게 발음하는지 귀 기울여 들어볼 것. 언어의 연금술사
* 추천곡 - 제발 (박효신이 <러브레터> 부른 '제발'도 나름의 맛)

<임창정 2집 : 혼자만의 이별>
초등학교 5학년 때 롯데리아에서 흘러나오는 '이미 나에게로(1집)'
를 듣고 뻑가서 사버렸던 2집 (왜 1집을 안사고..;)
임창정이란 이름과 (≒ 임청하) 특이했던 멜로디 덕분에
'중국 사람인가?' 하는 생각도 했음
당시 임창정 2집을 듣고 있던 사람은 나밖에 없었고
워크맨을 들고 다니면서 포교했던 때라 3집 'Again'으로 유명세를
타자 친구들이 "임창정 떳네~" 라며 축하해주던 기억이 아롱아롱
* 추천곡 - 나의 여백, 승자의 제안, 갈증

<Casker : 鐵甲或星>
홍대삘. 부클릿과 CD 디자인과 수록곡의 색깔이 너무 잘 어울림
이소은과 Hey가 피쳐링한 '1103'과 'vague'도
보컬과 곡의 분위기가 딱 맞음.
* 추천곡 - 8월의 일요일, discoid

<Panic 3집 : SEA WITHIN>
이적과 김진표의 시너지 효과
엘범의 마지막 곡인 '미안해'는 앞으로 이어질 오랜 기다림의
복선인 것인가? 패닉 4집은 과연 언제...
* 추천곡 - 태엽장치 돌고래, 단도직입, 희망의 마지막 조각

<Pia 1집 : Pia@arrogantempire.xxx>
<고스트 스테이션>에서 잠결에 들은 '벌레'
눈 뜨고 일어나자마자 (학교 갔다가) 바로 레코드점에 들려산 음반
피곤에 쩔어 온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고 정신이 나른해질때
"피아 한번 들어봐~ 기운이 불끈불끈!!" (약장수 말투로)
* 추천곡 - 원숭이, 수요일, all


- '주목할만한 시선'상 -

<Dr.core 911 - 非正산조>
홍대 하드코어의 파워
* 추천곡 - Hostile, Sha Sha Funkyshake, Why My

<Diablo - Desirous Infection>
한국 메탈의 자존심
* 추천곡 - Broken Arrow, Pig in the dark

<라비앙로즈 - 37개의 슬픈 내 얼굴>
슈게이징의 소심함 그대로 속삭이듯이
* 추천곡 - Sheep, 내 방 위의 천정, Walts

<Romantic Soul Orchestra : Old School Corea>
'커먼 그라운드' 전에 <로맨틱 쏘-울 오케스트라>가 있었으니...
'Commom groud'의 브라스 섹션과 'Ynot'의 베이시스트,
'원더버드'의 기타리스트 등이 모여서 만든 재즈밴드
'커먼 그라운드'와 비교해가며 들어보는것도 음반을 즐기는 방법
* 추천곡 - Doin' it, Sun-Dance, 이별전야

<Kafka - KAFKA>
싸이키델릭한 트립합의 역작
* 추천곡 - The Shing Dark, And The Flower

<Commom groud : Play.ers>
Acid, Soul, Funk, Jazz를 넘나드는 12인조 편성의 화려한 사운드
* 추천곡 - Sexy Soul, Crystal Method, COMMON GROUND

<Tabu - 月蝕>
피맺힌 애절함, 부산 인디씬의 위력
* 추천곡 - 월식, 피빚, 나... 유영하다


- '일본밴드임에도(언어의 장벽에도) 불구하고'상 -

<Melting Holidays - Melting Holidays>
소곤소곤 조분조분 프렌치(슈가)팝의 정수.
* 추천곡 - Cherry Wine, Biscuit In My Pocket

<Osaka Monaurail - Rumble'n Struggle>
'James brown'에 대한 오마쥬. 9인조의 탄탄한 편성
* 추천곡 - Rumble'n Struggle, What It Was


- '음반보다 라이브가 좋잖아'상 -

<Ynot - This is the freedom to the power>
'사진보다 실물이 낫다' 랑 '음반보다 라이브가 좋네' 라는 말은
같은 맥락의 표현이 아닐까?
Ynot의 휘몰아치는 에너지를 담기에는 CD라는 그릇이 너무 작은듯


- '이런! 속았다'상 -

<Peppertones - A PREVIEW>
<Humming Urban Steereo - short cake>
둘 다 프로모션 곡(타이틀 곡)만 들어보고 산 음반
(내 취향에는) 타이틀 곡만 수준급으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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