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여중생들 뭐든지 한다" 외국인 강사 글 파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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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들 뭐든지 한다" 외국인 강사 글 파문 확산

[2005-01-15 08:19]  


한국 학생들을 비하하고, 성희롱하는 내용을 담은 원어민 외국어 강사의 글이 인터넷에 급속히 확산되면서 네티즌과 시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나는 이제 겨우 15살 밖에 안 된 학생을 알고 있다,10만 원만 주면 그녀가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말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먼 나라에서 이뤄지는 악질적 성 착취 사례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에서 외국어를 가르치는 원어민 강사들의 친목 사이트에 오른 글의 내용이다.
글 가운데는‘여중생과 20차례에 걸쳐 관계를 가졌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도 포함돼 있다.
이러한 글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면서 네티즌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글을 접한 한 네티즌은 ‘이제 원어민 강사들이 가르치는 학원에 아이를 보낼 수 없겠다’고 하는가 하면,또 다른 네티즌은 ‘글을 올린 이를 찾아내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의 분노도 다르지 않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사는 김대옥(48)씨는“외국 강사들이 그렇게 느꼈다는 게... 글쎄요, 충격이죠.우리를 무시하는 것 같기도 하고,이는 나라를 무시하는 것이죠, 여자가 아니라 나라 전체를 무시하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일부 네티즌들은 "선의의 원어민 강사들이 애꿎게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다.

이밖에 일부의 삐뚤어진 외국어 학습 열풍을 꼬집는 글도 속속 오르는 등 한국 학생을 비하하는 영문 글에 대한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CBS사회부 김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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