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내셔널 트레져>를 봤습니다. 꽤나 불친절한 내용전개(너무 주인공들끼리 후딱후딱 수수께끼를 풀어버리더군요. 아님 제가 멍청한건지)에도 불구하고 아주 유쾌한 두시간이었습니다. 전 역시 이쪽 이야기들-음모이론, 수수께끼, 보물찾기-을 너무 좋아하는 것 같네요.
2. 가끔씩 '역사 속 인물 중 한 명을 만날 수 있다면'이란 생각을 혼자서 하곤 했는데, 언젠가부터 딱 한 명, 조조 맹덕이 떠오르더군요. 저의 짧은 생의 그보다 더 짧은 지식 유람기를 뒤져보니, 아무리 생각해도 그만큼 모든 분야에 걸쳐(물론 그 당시의 시대상에 의해서이지만) 범인의 한계를 뛰어넘은 인물은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요즘같이 인생의 정체기를 보내고 있는 저에겐 그의 끝없는 진취성에 대해 꼭 관찰하고, 기회가 된다면 강의라도 듣고 싶거든요.
3. 이소라씨의 여섯번째 앨범은 정말 좋더군요. 참으로 오랜만에 '한 곡도 버릴 곡이 없는' 앨범을 발견했습니다. 전 특히 '바람이 분다'란 곡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