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외국인 어학 강사들이 인턴넷 사이트에 한국 여성과 수강 학생을 비하하거나 성희롱하는 방법을 올려 사이트가 폐쇄되는 등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물리적으로 응징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몇 개 안티 외국인 사이트에서 ‘결사대 모집’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이 많이 모이는 지역을 정해 버릇없는 외국인들을 혼내줄 예정이니 동참하라’는 식이다.
외국인 강사 한국인 비하 발언에 네티즌, '물리적 대응하자' 반응
한 사이트에 올려진 공고를 살펴보면 지원 자격을 ‘건전한 사상을 가진 한국인’으로 정하고 주말 홍대 인근에서 모여 미군 병사들을 응징하자고 독려하고 있다.
이 모집 공고에는 ‘한국인 여성을 비하하는 글을 올린 미군과 그 동조자’, ‘난교파티를 벌인 외국인과 그 장소를 제공한 한국인 업주’, ‘전과자나 학력미달자 등 자격이 안되는 외국인을 강사나 직원으로 채용한 학원장’ 등을 공격 목표로 삼고 있다.
또 ‘신촌 일대에서 한국인에게 무례하게 구는 미군은 발견 즉시 응징한다’는 추가 조항을 붙여 즉시 행동에 나설 수도 있음을 밝히고 있다.
이런 움직임에 일부 네티즌들이 큰 동요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 사실. 인터넷 게시판에는 “참여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 “어떤 식으로 방법(인터넷 용어로 ‘응징한다’는 뜻) 하느냐”는 등의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
‘국가적 무시’에 대한 네티즌들의 분노가 온라인상을 넘어서 오프라인까지 터져 나올 정도로 강한 것이라는 점에서 일부 외국인들의 각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크지만 이 같은 움직임이 실제 폭력사태로 연결될까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