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로브] 저주받은 패션감각의 주인공은?

아카데미 시상식과 함께 양대 영화제로 불리는 제 6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막을 내렸다. 트로피를 거머쥔 '영광의 얼굴들' 사이로 팬들의 관심은 레드 카펫을 밟은 미녀 배우들에게 쏠려 있었다. 발빠른 연예사이트 'E!온라인'에서는 스타들의 모습을 모아 즉석에서 투표를 실시했다. '베스트 드레서'로 꼽힌 여배우는 '단골손님' 니콜 키드먼과 샤를리즈 테론. 180cm을 넘기는 시원시원한 키를 자랑하는 스타답게 화려한 드레스를 멋지게 소화했다는 평이다. 가슴과 허리의 곡선이 가장 아름답다는 할 베리가 뒤를 이었다. 벤 애플릭의 '연인' 제니퍼 가너도 화사한 레드 드레스로 여성미를 과시했고, 변치않는 미모를 자랑하는 테리 해처도 이름을 올렸다.
이와는 반대로 '저주받은 패션감각'을 드러낸 스타들도 있었다. '환생한 마릴린 먼로'라는 별명을 지닌 스칼렛 요한슨은 종이를 구겨놓은 듯한 드레스라는 악평을 받았고, 르네 젤위거는 옷 자체는 예쁘지만 시상식 의상으로는 너무 평범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여우주연상을 가져간 힐러리 스웽크의 드레스는 목 주변이 너무 허전했다는 글이 많았고, 절대 몸매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신조를 지닌 다이안 키튼의 의상도 도마에 올랐다. 해마다 '워스트 드레서'에 오르는 미니 드라이버의 의상은 올해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김효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