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매트릭스'의 키아누 리브스가 한국 영화 중 할리우드에서 처음으로 리메이크되는 영화 '시월애'의 리메이크판에 출연한다.
이 영화의 해외 세일즈를 담당한 시네마서비스는 "할리우드의 제작사 워너브라더스로부터 키아누 리브스와 산드라 블록이 이 영화에 출연할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19일 밝혔다. 영화는 3월14일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동안 한국 영화 중에서는 '시월애'를 비롯해 '가문의 영광', '엽기적인 그녀', ', '조폭마누라', '폰', '달마야 놀자', '선생 김봉두', '텔미썸딩', '중독', '올드보이', '광복절 특사' 등이 할리우드에 리메이크 판권이 판매된 바 있지만 이 중 크랭크인 일정이 확정된 것은 '시월애'가 처음이다.
리메이크판은 아르헨티나 감독 알레한드로 아그네스티(Alejandro Agnesti)가 메가폰을 잡을 계획이며 제목은 이탈리아어로 바다를 뜻하며 극 중 주인공이 사는 집이기도 한 'Il Mare,' 혹은 'The Lakehouse'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네마서비스 해외배급팀의 이용신 차장은 "원작이 기본적으로 탄탄한 구성을 갖추고 있는 덕분에 많은 수정은 없겠지만 주인공들의 연령대가 원작보다 높음을 고려해 약간의 수정이 더해질 것"이라며 "'시월애'의 리메이크판이 미국에서 성공을 거둘 경우 한국영화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호주 출신 영화배우 휴 잭맨이 007 영화 시리즈의 차기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고 BBC 인터넷 판이 18일 보도했다.
배팅회사인 래드브로우크스와 윌리엄 힐은 잭맨이 현재 본드 역을 맡고 있는 피어스 브로스넌의 뒤를 이를 가능성이 50%쯤 된다고 예측했다.
잭맨이 본드 역을 맡을 경우 조지 레이즌비에 이어 이 역을 맡는 두 번째 호주 배우가 된다.
이어 이완 맥그리거와 콜린 파렐이 승률 28.6%로 유력후보 공동 2위를 차지했고, 클리브 오웬과 콜린 피니가 승률 25%로 유력후보 공동 4위로 뽑혔다.
클리브 오웬은 영화 '클로저'로 16일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함으로써 12.5%에서 25%로 승률이 껑충 뛰었다.
윌리엄 힐은 오웬이 골든 글로브에 이어 다음달 아카데미상까지 받으면 "최대의 적수가 될 것"이라고 점쳤다.
래드브로우크스의 대변인은 "확실히 휴 잭맨이 도박사들이 가장 유력하게 꼽는 제임스 본드감"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평균적인 본드 영화보다는 독특한 작품들을 더 많이 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