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우라사와 나오키는 미국영화광이 아닐까 합니다.
광까지 안갈지 몰라도 최소한 자신이 접한 미국영화나 대중문화(소설, 락 등등)을
자신의 작품속에 적절히 섞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일본적인 정서를 담고 있는 듯 하면서도
우리같은 외국 사람이 보기에도 무난한 전개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다키요같이 만화책을 수집하면서 철인 28호와 건담의 차이를 열변하는
오타쿠적인 면을 보이는가 하면
<스탠바이미>를 연상케하는 주인공 일당들의 어린 시절...
야구공을 줍기 위해 맹견들이 으르렁거리는 곳으로 넘어가는 일화는
영화를 베낀 것처럼 보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