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소년 14권까지 읽고 난 후...

  • 사랑방손님
  •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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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우라사와 나오키는 미국영화광이 아닐까 합니다.
광까지 안갈지 몰라도 최소한 자신이 접한 미국영화나 대중문화(소설, 락 등등)을
자신의 작품속에 적절히 섞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일본적인 정서를 담고 있는 듯 하면서도
우리같은 외국 사람이 보기에도 무난한 전개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다키요같이 만화책을 수집하면서 철인 28호와 건담의 차이를 열변하는
오타쿠적인 면을 보이는가 하면
<스탠바이미>를 연상케하는 주인공 일당들의 어린 시절...
야구공을 줍기 위해 맹견들이 으르렁거리는 곳으로 넘어가는 일화는
영화를 베낀 것처럼 보이더군요.

오쵸의 탈옥이야기는 <대탈주><알카트라즈 탈옥>에다가
<더록>에서 숀 코너리까지 연상됩니다.
쉰살이 넘었음에도 펄펄 날아다니는 오쵸를 보노라면,
간수들과의 몸싸움은 그만의 수련방법이 아닐었을까 생각이 드네요.
(...대머리라니...)

어느분이 말한대로 17권에 켄지가 돌아온다니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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