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문을 안보니 다음과 네이버에 뜬 기사들을 중심으로 관심을 기울이게 됩니다, 말하자면 다음이나 네이버와 같은 보편적인 포털사이트 첫 화면이 gate keeper 역할을 하는거같아요
찌라시같은 기사가 많긴 하지만, 그래도 아주 크고 굵직굵직한 이슈들은 알 수 있으니까요
근데 궁금한게, 얘들이 늘 '네티즌 분노!!'하는데 그 네티즌은 대체 누구들일까요? 저들도 사람인데 쓰레기같은 다음이나 네이버 덧글을 하나하나 본것도 아닐테고 덧글을 걍 훑어봐서 여론몰이하는것 같단 생각이 들거든요 아니면, 완전 자기들 생각대로 여론을 몰거나 말이죠
실은 이번 연예인 X파일에 다음이나 네이버 자체에서 한 기능도 꽤 클거에요 계속 속보랍시고 이 사건을 언급하고, 파장을 크게 키웠으니까요-
마이클 무어의 '볼링포 콜럼바인'과 '화씨911'을 보고, 여론과 정부가 국민들에게 공포감을 무척 교묘하게 심을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요즘에 많이 나오는 극단적인 상황으로 간 가족, 뭐 이런 경제에 대한 포털사이트들의 기사들을 보면 그 기사들이 취업난, 경제난을 더더욱 조장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 기사들은 그냥 사실 보도지 대안제시가 없잖아요- 그런 기사 볼 때마다 더 한숨쉬게 되고, 더 허리띠 졸라매게 되고 모든 면에서 더 움츠러듭니다 공포스러워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컴터 첫 화면을 다음이나 네이버로 해놓겠어요 젊은 사람들의 생각을 좌지우지 할 가능성이 충분한 다음이나 네이버의 정체가 궁금해요;;
2. 김완선 노래 '애수'를 오랜만에 듣고 있습니다 아주- 맘에 들어요 (리메이크한 곡 보다 이게 훨씬 좋은것같아요) 초등학교 때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들을 녹음해 놓은 테잎을 우연하게 찾았어요 김완선은 당시엔 늘 '눈'가지고 놀렸는데 눈과 목소리가 나이들어 보니 무척 매력적이네요
테이프에서 '애수' 다음에 나온 노래는 이상우의 '사라'였는데 이거 왠지 '거리의 여자'에 대한 노래같군요
어렸을 적의 물건을 이렇게 찾아내는 것도 무척 재미있는 일이에요
3. 저와 의견이 다른 리플들은 괜찮은데, 횡설수설한 리플은 도무지 못참겠어요- 아무리 자기가 쓰고 싶어서 마음대로 쓴 댓글이라고 해도 다른 사람들 읽는데, 이해는 되게 해야할텐데요 죽 읽다보면 자신의 논리를 계속 조금씩 바꾸거나 정말 도저히 실수로 보이지 않는!! 궤변을 늘어놓는다거나, 앞뒤가 안맞는 소리를 해놓은 리플을 보노라면 머리가 아픕니다 그건, 제목으로 거를 수 있는 종류의 글도 아니고요 꼭 그런 사람이 그러기 때문에 그럴 때마다 되물어 볼 수도 없고요
제목을 저렇게 쓰는것도 꽤 재미나군요 -ㅂ- 꼭 국어시간에 한 '글에 짧게 제목붙이기'놀이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