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졸업한 학교에서 정기적으로 취업메일이 오는데요 괜찮은 알바 정보가 있더라구요.
***컨설팅이란 회사인데 업무는 항공권 픽업이고 일하는 시간은 오후 3시간 시급 4000원.
돈도 벌고 좋은 경험도 되겠다 싶어서 그 회사에 전화를 했더니 이메일로 이력서를 보내거나 직접 방문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력서는 이메일로 보내고 일단 사전에 위치탐사를 하자는 생각으로 사무실 위치를 찾았죠.
학교 게시판에서 본 정보로는 종로구청 옆 **빌딩이라고 나와서 종로구청에 가서 그 빌딩을 찾았더니 아무리 찾아도 그 빌딩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다시 전화를 했더니 삼성플라자 있는 건물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삼성플라자라는 건물은 없고 혹시 밀레니엄 플라자를 말하는 건가 해서(그 건물에 삼성증권인가? 암튼 삼성하고 관련된 건물임) 밀레니엄 플라자에 가서 엘리베이터를 탔더니 그 빌딩 직원이 어디를 가시느냐고 물었어요.
그래서 ***컨설팅이란 곳을 찾는다고 하니까 이 건물엔 그런 회사는 없다 하더라구요.
그러자 제가 그럼 **빌딩이란 곳은 아세요?라고 물었더니 그 직원이 안내 데스크 여직원에게 '**빌딩이란 곳을 찾아봐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런데 안내 데스크 여직원 말로는 인근 빌딩 중에 그런 빌딩이 없다는 거예요.
순간 혹시 유령회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 뭡니까?
예전에 저희 동네 구청 홈페이지에 **문화원이란 알바정보가 뜬 걸 보고 전화를 했다가 왠지 느낌이 안 좋아서 포기한 적이 있었는데 나중에 그런 종류 알바가 사기성이 짙다는 걸 알게 된 적이 있었거든요.
일부러 거짓정보를 띄워 전화번호를 수집하는 곳은 아닌가(발신자 전화번호 뜨잖아요.) 하는 의심까지 들더라구요.
제가 길치라 못 찾은 건지 실제로 그런 종류 사기사건이 있는 건지.... 님들 생각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