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시간에 혼자 가서 알렉산더를 봤습니다.
늘어진단 소릴 들었는데 처음과 마지막의 할아방의 나레이션 빼고는 그렇게 느껴지지 않던데요.
모성애 과잉인지 역도산에 이어 불안해보이는 남자가 어찌나 좋던지요.
* 그리스와 타 민족이 하나가 된다는 거는 킹 목사의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라는 연설이
생각났다면 저의 오바인가요? 감독이 그런 쪽으로 민감한 편이라서 지레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겠지요.
** 내심 흐믓했던 건 여길 봐도 이쁜 넘, 저길 봐도 이쁜 넘들이 나온거요.
라이스(?) 총각도 좋았고 춤추던 시종 총각, 1등 애인도 이쁘고..
알렉산더가 죽이는 장군도 한 미모 하는 등...
영화가 미남들이 많이 나와 재미있었던 건 아닌데 쓰고 보니 미모 이야기 뿐이군요.
*** 엄마가 아빨 미워하고 자식들한테 존재증명을 바라는 대한민국의 보편적(?) 가정사가
겹쳐보여 더 좋았을 수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