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인용하는 부분에서 좀 근질근질 민망하더군요. 물론 이 영화가 국적을 떠나 80년대의 로망 중 하나이긴 하지만, 그래도 좀 더 자연스럽게 처리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아빠, 올라오면 안돼?"에서 이상한 쪽으로 상상이... 이것도 병입니다. 주위의 동인녀분들에게 책임지라고 할 수도 없구. (남의 탓이군. 그러고보니 여기서 연상되는 친구 한 명의 에피소드가...) 항상 삼촌, 남편 친구로 나오던 장용 아저씨가 언젠가부터 아버지 역할로 많이 나오는군요. "많이 늙었다"라는 대사를 들으면서 "그러고보니 장용이라는 배우가 정말 많이 늙었구나"라는 생각도 들구, 그만큼 한국 tv 드라마와 함께 저도 나이를 먹었다는 생각이... 가만, 근데 고현정은 뭐죠? ㅠ_ㅠ
기억사실 모드 금방 지나가길 바랬는데, 지진희가 너무 귀여워서 더 오래갔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그 방정맞은 "정말?"이 진짜 맘에 들었음. "구구단도 못했잖어?"도 압권이구... 귀엽다는 점에서는 나름대로 '대장금'과 일맥상통하는군요.
생각치 못한 이미지의 한고은 등장. 헉. 첫 등장을 보니, 지금의 귀여운 지진희와 어울리는 이미지로 잡아주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저게 너무 나가면 오바가 되지 않을까, 반대로 드라마 후반에 난데없이 캐릭터가 "새침+청순가련"으로 변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구...
이 드라마에 일본 원작이 있다는 걸 방금 엔드 크레딧 보고 처음 알았네요. 원작에서도 톰 행크스의 Big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