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시네마 이야기.

  • 제제벨
  •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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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시네마에서 영화 볼 날도 얼마 안 남았군요.
전부터 한 가지 궁금한게 있었는데, 아트시네마에만 들어가면 핸드폰 밧데리가 갑자기 닳기 시작하더라고요. 핸드폰을 꺼놔도 소용이 없고. 어느 정도냐면, 그날 아침 충전을 해 놔도 아트시네마에 들어갔다 나오면 반 넘게 닳아있는 겁니다. 핸드폰 기종에 따라 틀린걸까요?


아트시네마 다닌지 몇년 된 것 같은데 먹쉬돈나를 한 번도 못가봤습니다. 제가 볼 때마다 줄 서 있었어요. 줄서서 먹기 귀찮았죠.
그 맞은 편 라면 땡기는 집은 줄이 안서있길래 장사가 잘 안되나 싶었는데, 저번주 토요일 갔더니 사람이 꽤 많더군요. 라면도 맛있었어요. 너무 매웠죠.
아트시네마 위층, 미술관 호두파이는 너무 달았어요. 배가 다 아플 정도로.


아트 시네마에서 처음 본 영화가 아마 해머 프로덕션 특별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 놓친 영화가 너무 많았어요. 뱀파이어 서커스는 집에 비디오가 있으니 비디오로 봐도 되지만, 트윈 오브 이블 같은 건 지금 생각하면 굉장히 아깝죠.
여기는 아트시네마 오가시는 분들이 많으니, 객석을 훑어보면서 이 중에 XXX님이 계시려니... 며칠 지난 뒤엔 계셨으려니...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만.


한 3년 전인가, 아트시네마에서 보고 첫 눈에 반한 사람이 있었는데, 어찌 어찌 부탁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름도 모르고, 그 뒤로 다시는 보지 못했습니다. 누군가에게 첫눈에 반한다는 것도 가능하지요. 그런데 지금은 그렇게 안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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