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곧 설입니다. 저는 명절이 싫습니다. 아니, 명절뿐만이겠습니까. 빨간날이 싫습니다.
빨간날이 싫다니, 이거 미친거 아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그냥 그날
회사 나오는게 좋아요. 한꺼번에 사나흘치 일을 한다는건 정말이지....ㅠㅠ
* 금자씨 포스터는 여전히 <받은만큼 드릴게요>가 좋아요. 보는순간 딱 꽂혔었는데 말입니다.
안타깝군요. 근데 여기서 질문 하나. <받은만큼 드릴께요>가 맞나요, <받은만큼 드릴게요>가 맞나요?
그래도 맞춤법엔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는데.. 그것도 아니었나봅니다. ㅡ.,ㅡ
* KTX 요금이 내린다더군요. 많이 내리는걸까요? 사실 저는 KTX를 단 한번도 타본적이 없습니다.
빨리갔다 빨리오는 것도 좋지만, 저는 왠지 아직도 덜컹거리는 통일호가 그립습니다. 좁은 의자에
마주보고 앉으면 서로의 무릎이 닿는 그 의자가 불편하긴 해도 왠지 사람냄새 나서 좋았는데 말입니다.
3년 전 춘천에 갈때 탔었던 그 통일호가 마지막 통일호였다니, 왠지 더 서글퍼지는군요.
* 설 연휴때는 영화를 몰아서 볼 예정입니다. 그동안 보고 싶었는데 못보고 놓쳤던 영화들하고.. 이런저런
공연과 전시. 그리고 개인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포트폴리오도 얼른 마무리지어야겠고, 그동안 미뤄둔
영화감상문 쓰는 것과 필름 현상과 스캔... 아, 할일이 많군요. 하루쯤은 시간내어서 녹슨 셔터에 기름칠
좀 해줘야되는데..-ㅅ-
* 오늘은 <밀리언달러베이비> 시사회가 있습니다. 잇힝. 자랑이에요. 부러워해주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