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성사에 갔었습니다. 영화를 본 게 아니어서 상영관 내부가 어떤지는 모르겠어요. 전 그냥 화장실만 이용하고 건물구경만 했습니다. 화장실은 새 거니까 당연히 깨끗한 편이고 비누도 준비되어 있는데 피카디리처럼 뜨거운 물이 나오지는 않더군요. 건물은 전체적으로 좁게 느껴졌습니다. 불나면 어디로 도망가나...하는 생각도 들었죠. 편하게 쉴 곳도 부족했고요. 인테리어에서 가장 재미있는 건 에스컬레이터 옆 벽에 그려진 영화 간판 스타일의 스타 초상화들이었어요.
레드 아이를 서울극장에서 봤는데, 재미없었고 잘 만든 영화도 아니었습니다. 괜찮을 수도 있는 아이디어와 이야기를 완전히 날려 버렸더군요.
송일국은 해신 때문에 이번 시사회에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장신영, 곽지민, 김혜나는 왔습니다. 김혜나는 나중에 기자 회견에 참가하지 않았고요. 곽지민은 오늘 처음 봤는데, 특별히 연예인처럼 예쁜 건 아니었지만 표정 같은 게 참 귀여웠어요.
화장실 때문에 피카디리 극장 들렀다가 생각난 것... 광장 앞에 있었던 스타들 손자국들은 지금 다 어디에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