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줄리안 무어...

  • NY152
  • 02-04
  • 1,815 회
  • 0 건
아마 이토록 압도적으로 평론가 상을 휩쓸고도
골든 글로브, SAG, 아카데미를 모두 놓친 배우는 없을 겁니다.

2002년 여우주연상은 Far From Heaven의 줄리안 무어,
The Hours의 니콜 키드만, Chicago의 르네 젤위거의 3파전이었습니다.

개인별 수상내역은

니콜 키드만
Las Vegas, BAFTA, 골든 글로브

르네 젤위거
골든 글로브, SAG

줄리안 무어
Broadcast, Chicago, Dallas-Forth, Florida, Kansas City, London, LA, National Board,
Narional Society, Online, San Diego, Seattle, Southeastern, Toronto, Vancouver
거기에 베니스 여우주연상/관객상까지.  추가로 The Hours로 받은 상까지 하면 더 있죠.

이랬는데...아카데미는 니콜 키드만에게 돌아감으로써 주연/조연에 모두 올랐던 줄리안 무어는
빈손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부기나잇]부터 [애수]를 거쳐 4번 후보 지명에 그쳤을 뿐 한 번도 수상은 못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99년에 [매그놀리아]로는 대체 왜 못 오른건지...)
작년에 사실 [포가튼]이 개봉하기 전에는 가장 강력한 여우주연상 후보였는데 개봉하자마자
최악의 평을 들으면서 뭐 맥없이 물러났죠.

제 기억으로는 한 해동안 저토록 많은 상을 휩쓴 적은 없었습니다.
이번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이 거의 확실시되는 제이미 폭스의 경우도 13개 수상이었죠.
[사이드웨이스]의 토마스 헤이든 처치는 14개구요.
골든 글로브나 SAG 둘 중에 하나만 탔어도 가능성 있었는데...쩝...

아카데미가 뭐 별거냐...고 생각하시는 분 많겠지만 사실 별거죠.
니콜 키드만이 지금 정상의 자리에 선 것도 바로 저 아카데미 때문이고
일단 저 트로피만 있으면 흥행 성적이 두 배가까이 뛰는데다 배우들 대접이 달라지니까요.
내년에 [Freedomland]로 함 기대해봐야 겠습니다.

게시판2004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8214 한국 “민족주의”는 북한의 중국(영향권)에의 편입을 용인할 수 있을까요? Cato 1,656 02-04
8213 개구리소년들에 대한 한 얘기 우가 2,220 02-04
8212 지율스님 단식중단. mili 1,456 02-04
8211 잡담 이신현 1,011 02-04
8210 [펌]잊혀지나 마나한 쓸데없는 소리를 찾아서-만화 팥죽 1,323 02-04
열람 안타까운 줄리안 무어... NY152 1,816 02-04
8208 ICQ 쓰시는 분께 질문... Fyodor 531 02-04
8207 Unhooked from the classics DJUNA 739 02-04
8206 [뉴스] <해외화제> "동성애 촉발하는 `게이 폭탄'을 아시나요" Bigcat 1,405 02-04
8205 지금 임형주 방송... 정원석 1,358 02-04
8204 잡담 잡담. 김영주 1,938 02-04
8203 [공공의 적2] 짧은 생각들.. 렉스 1,029 02-04
8202 어라, '겨울날' 상영중이네요. mithrandir 537 02-04
8201 썸뜩한 카드 그림 풀빛 1,326 02-04
8200 100분토론에 "그때 그사람들"관련 토론을 벌이고 있는데 wangoppa 1,332 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