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 단식기록은 73일입니다.
1981년 벨파스트의 메이즈 형무소에서 IRA 대원인 보비 샌즈(Bobby Sands.27)와 그의 동료들은 영국정부에 대해 정치범 신분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에 나섭니다.
그러나 지도자격인 보비샌즈는 66일 단식으로 사망했고 단식에 동참했던 그의 동료들도 모두 사망했습니다.
동료중 73일 단식이 가장 긴 기록이고 이게 공식적으로 인정되는 세계최고기록입니다.
그런데 사망 후 부검을 해보니 모두 내장이 녹아내렸다고 하더군요.
의학적으로는 40일 이상 단식을 하게 되면 위산의 과다 분비로 인해서 심각한 위염이나 위궤양을 동반한다는것이 상례라고 합니다.
두달 이상 단식을 하게되면 내장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밖에 없다더군요.
현재 기네스북에 공인된 기록은 작년에 중국인이 세운 49일입니다.
중국 쓰촨(四川)성 출신의 한의사 천젠민(陳建民.51)이라는 사람이 기공을 이용해서 단식을 했다는군요.
쓰촨언덕 14m 상공 유리상자 안에서 7주일 동안 물만 섭취하며 생활했다고 합니다.
이사람도 결국은 기록달성 이후에는 한동안 병원에 입원했다더군요...^^
그런데 기네스는 목숨을 담보로 하는 기록은 기네스 기록으로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IRA 대원들이 세운 기록은 기네스 기록에는 오르지 못했지요.
이외에 4백일동안 물만먹고 버틴 인도의 한 행자라든가 3년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버텼다는 중국의 어떤 스님 얘기도 떠돌고 있지만.
이런류는 신뢰성이 전혀 없어서 공식적인 기록으로 인정받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감옥같은 경우나 기네스 기록에 오른 유리방의 경우처럼 객관적으로 통제된 환경이라면 몰라도 그 이외의 경우에는 겉으론 단식한다 해놓고는 숨어서 무엇을 먹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