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나름대로 고민상담

  • A군
  • 02-07
  • 1,861 회
  • 0 건
만나고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나이는 저보다 두살 어리지만, 둘다 결혼적령기에 들어선지 한참된 나이입니다.

만난지는 9개월정도? 사귀기 시작한건 6개월정도 되었습니다.
둘만 있으면 유치하게 서로 애교부려가면서 잘 놉니다.
미래에 대한 사고방식도 대충 비슷한 편이고, 학벌이나 집안도 대충 중간정도니 나중에 결혼하겠다고 했을때 양쪽집에서 격렬하게 반대할만한것도 없습니다.
사소한거 가지고 툭탁거리는 적은 많았지만, 정말 큰건 서로 양보하는 편인것 같군요.

취미는 서로 동떨어져 있는데, 그 친구가 취미생활에 애착이 강한편이 아니라서 제 취미생활에 따라주는 편이고, 저도 취미라고 해봤자 제가 좋아하는 장르의 영화나 다큐멘터리 보는 정도뿐입니다.
음식취향이 좀 다른데, 그 친구는 여자인지라 채식위주로 식생활을 하고, 저는 남자라 육식위주로 생활하지요. 이부분은 서로 양보할만한  합의점을 찾아가고는 있습니다.

결혼하면 잘 살것 같기는 한데, 계속 마음에 걸리는게 있습니다.
잠자리 문제에요.
그 친구는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고, 남동생은 공무원시험 준비하기 때문에 부모님이랑 따로 떨어져 삽니다. 남동생은 아침일찍 나가서 저녁 늦게 들어오는지라.. 그 친구 집에서 놀다보면 같이 응응응 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 친구는 굉장히 좋아합니다. 서로 굉장히 솔직하게 얘기하는 편이라 사귀기전부터 서로 꺼리낌없는 얘기를 나누고는 했는데, (아마 그래서 사귀게 되었는지도) 사랑을 나누고 난뒤에는 항상 좋다고 합니다. 적당히 좋거나, 매우 좋거나, 굉장히 좋거나.. 그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그저 그랬던적은 지금까지 한두번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저에요.
저는, 지금까지 좋았던 적이 두세번 밖에 안됩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되도록 밖에서 만나려고 노력하는데, 그 친구랑 저랑 집이 멀어서 그 친구네 동네에서 주로 놀거든요. 그러다 보면 집으로 가게 되고 가면....
그렇다고 그 친구가 능숙치 못하고 목석같은 스타일도 아니고, 저나 그 친구나 나이가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그런거 연연하지도 않았습니다.  (서로 경험 없는척 내숭떨진 않는다는 겁니다.)

제가 정력이 뛰어나게 좋다거나, 테크닉이 굉장하다거나 그런것도 아닌데, 그렇게 좋아하는 거 보면 고맙기도 하고, 정말 매번 그렇게 좋은건지 의심도 가긴 합니다. 여기저기(인터넷, 여성지, 남성지)서 주워들은 정보에 의하면 여자들은 거의 대부분 그런면에서는 연기를 한다고들 하니까요.
그런데, 이런 저런 반응이나 행동을 보면 그런것 같지는 않아요.

포털사이트 가보면 잠자리가 50%네, 70%네.. 하는 얘기들이 있고, 저도 선뜻 결혼하자고 못하는 이유 3가지중 하나가 바로 잠자리 문제입니다. 매번 '좋았다' 라고 거짓말 하는 것도, 연기하는 것도 맘에 걸립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인건지.. --;
(이전의 여친들이랑은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상대가 이런 고민을 했으면 모를까)
이곳의 메인스트림이 미혼/기혼 여성분들 일거라 생각되지만..
가급적 결혼하신분 또는 어느정도 나이가 있으신분들의 조언을 한번 들어보고 싶군요.









게시판2004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8304 Watch the Batman Begins Super Bowl Spot! 피터 파커 507 02-07
8303 영화 미팅시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랍니다. 이규영 1,530 02-07
열람 (19금?) 나름대로 고민상담 A군 1,862 02-07
8301 영화미팅 Jade 1,166 02-07
8300 왜 영화판은 남자배우가 잘 나갈까? 이규영 2,157 02-07
8299 삼성리움 nyxity 1,416 02-07
8298 수퍼볼 SmokeTwoJoints 609 02-07
8297 클리쉐 - 바람둥이 미혼 남자와 갑자기 찾아온 아들 이규영 1,180 02-07
8296 레드 아이 오타 hellsage 453 02-07
8295 코미디 프로그램중에 여장남자가 흔하게 등장하는 이유가 뭘까요.. 도야지 888 02-07
8294 수퍼볼의 인기가 대단한가봐요 wangoppa 854 02-07
8293 알렉산더가... 고무장갑 640 02-07
8292 하지원과 김태희 사랑방손님 2,340 02-07
8291 날이면 날마다 오는 G mail 초대 남자간호대생 559 02-07
8290 김선재 고무장갑 1,272 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