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도에 <다모>로 하지원이 새롭게 조명받기 시작할때,
각종 인터뷰에서 하지원의 초조함이랄까, 그런게 느껴졌는데 말이죠.
자신의 인기-주연으로서 활발히 활동하는-를 길게 봐도 2,3년이라고 했거든요.
"주변"에서 나이도 있고 하니까 ...하면서....
여기서 주변이란 자신의 소속사를 말하는 것 같았어요.
김태희는 <천국의 계단>부터 쉬지 않고 드라마를 찍는데...-_-;;
예전 <레츠고>때는 안봐서 모르겠지만 그거 찍고 쉬면서
연기공부를 빡세게 하고 나왔던가 쉬면서 연기 못한게 한이 맺혔던가
둘중 하나도 아닌 거 같지만 <구미호외전>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까지
드라마의 질을 한단계 낮추는데 일조를 하죠.
김태희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하지원의 연기를 따라가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써놓고 보니 과연 김태희가 노력을 할까..싶긴 하네요)
김태희처럼 아름다운 얼굴을 타고난 사람은 그 선천적인 용모때문에
쉽게 점수따고들어가기 때문에 굳이 힘들게 노력을 해야하는 연기력 향상에
힘을 쓸 것 같지 않거든요.
하지원이 인터뷰때, "...오디션 보는데 청순과, 공주과, 섹시과... 아무리 컨셉잡고 해도
안되더라, 그뒤 내가 믿을 건 연기밖에 없다고 보고 열심히 했다.."로 보듯이
첫인상이 그리 좋지 않은 쪽에 속하는 하지원은 그만큼 노력할 수 밖에 없고 말이죠.
김태희의 선배격인 김희선도 젊은...보다는 어린 날, 얼굴만 믿고 활동하다
20대 중반 들어서면서부터 "연기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고
황신혜조차도 30대 들어서면서 연륜이 쌓인 연기를 보여준다는 데서
김태희도 아주 희망이 없다고는 못하겠습니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 드라마를 연습장으로 삼아 시청자들이 인내심을 갖고 봐야하는 거죠.
일단 얼굴이 되기 때문에 김태희한테 일거리가 떨어지는 건 쉬운 일은 아니겠죠.
소속사가 드라마 제작도 겸하니까 자기들이 알아서 드라마 제작도 할 거구요.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나 <세잎클로버>처럼 자사 여배우 띄우려고 드라마 만들다간
손해보기 쉽상이라는게 방송국 징크스로 남았으면 하지만요.
덧붙임.
이소라의 신곡 <바람이 분다> 좋네요.
평소에 이소라 노래가 땡기지 않았는데 이번 노래는 왜 이리 좋지?..하며 의아했는데
"작곡-이승환"에 ...역시!...라는 마음이...
가사가 단답형식이라서 이소라 발음도 분명하게 들리는 것 같고.. 노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