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도 뻔히 진실을 알면서도....쓸거 없으니까 맨날 쓰는 기사들...
(진실을 왜곡하는 기사들)
1. 공무원 경쟁률 100대 1이상, 고시보다 어려워..
공무원 시험 공부해본 사람으로 말하건데....실질경쟁률(정말 제정신 가지고 공부 좀 하는 사람들과의 경쟁률)은 5:1을 절대 넘지 않습니다. 100:1 이건 200:1 이건 열심히 하면 붙습니다.
공무원 시험(7급 일반행정직,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9급은 죽어도 싫더군요) 공부 2달하고 장난삼아 시험장에 들어갔는데 가관이었습니다. 50명이 들어가는 시험장에 20명은 결시이고, 다들 히히닥거리고 놀고....진짜 긴장해서 공부하는 사람은 5명 정도 되더군요.
저는 국가유공자 가점제도라는 정말 사람 피끓게 만드는 제도 때문에 3달만에 때려치우고 사기업도 아니고, 그렇다고 공무원도 아닌 직장에 취업했습니다만, 별로 후회는 안됩니다.
2. 극심한 취업난...공인회계사도 은행권 대거 탈락해...
은행면접도 봤었죠. 정말 회계사나 세무사도 꽤 있더군요....그 사람들한테는 하나같이 면접관이 물어보는 질문이 있습니다. "당신 정말 우리 은행 계속 다닐거야?" "금방 나가는거 아냐?"
결정타는.."에이 괜찮아...솔직히 말해봐.." -_-;
사실 은행업무를 전문직들한테 시키기에는 지나치게 단순업무죠...그러니 뽑아봤자 금방 나갈까봐 겁이 나는거죠.
그런데 신문에서는 회계사가 떨어질 정도이니...일반 대졸자들은 하늘에 별따기이다 식의 말도 안되는 기사들....별볼일 없는 저도 합격했습니다. 저보다 학점,토익 안되는 친구도 합격햇구요. 면접봤던 회계사, 세무사는 거의 다 떨어졌더군요.
3. 미국 명문 mba출신도...면접 한번 못봐....취업 하늘의 별따기..
지방국립대 학점 4.4 토익 970점....대기업 모두 탈락해...
취업난 심각한 건 인정하지만...정말 말도 안되는 기사들 올리는 기자들...한대 줘패고 싶습니다.
뭐 이상한 케이스만 모아와서(위 두경우는 왜 저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괜히 취업난 부풀려서, 취업할 수 있는 사람들까지 불안하게 만들고...
취업준비하면서 한가지 느낀점은....웬만큼 열심히 한넘은 다 취업한다..입니다. 아무리 취업난이라 난리를 쳐도 말입니다. 괜찮다는 직장 취업한 신입사원들...물어보십시오. 여기 한군데만 합격했는지요..최소 2-3군데 중복합격해서 골라왔더군요.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취업난...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주욱 갈겁니다. 바뀔수가 없죠.
솔직히 소나 개나 대학교 가는 세상 아닙니까? 원서만 내면...아니면 수능 반타작만 하면 원서 들이밀수 있는 대학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 사람들이 4년제 대학 나왔다고 절대 천한 일은 안할려고 하니..실업률이 높을 수 밖에요.
옛날에는 고졸도 번듯한 직장 취업했다고 하지만...
그때의 고졸들은 지금의 웬만한 유명대학 출신들보다 똑똑한 사람들입니다.
대학도 몇개 없었고....꼭 가야 한다는 의식도 없었기 때문이죠.
게다가 옛날에는 사람을 마구 뽑았죠...그렇게 방만하게 경영하니까 imf도 온거구요.
대학생수는 계속 늘어나고.....채용 인원은 계속 줄고...
대학나왔다고 열악한 중소기업은 죽어도 안갈려고 하고...
"대학 졸업"의 의미 인식을 바꾸지 않는다면....어떤 정책을 펼쳐도 취업난은 절대 해결안됩니다.
ps) 도대체 대학을 대중화 시키는 자체가 어폐가 있는 거 같지 않습니까?
대학교재를 함 보십시오. 얼마나 어렵습니까? 경영학과면 경영학원론, 경제학과면 경제학원론, 전자공학과면 전자공학기초 등.....졸업해서 그 정도 원론이라도 제대로 알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자신있게 yes라고 대답하실 수 있는 분이 몇분이나 될까요?
대학공부 제대로 할 수 있는 자질을 가진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고 봅니다.
사실 그냥 근성으로 공부하고 졸업하는거죠...일류대 출신 친구도 크게 다르지 않더군요.
대학다니면서 특히 교양수업 들으면서...
교수가 불러준 내용 필기한 것 10-20페이지만 달달 외우면 a+ 나오는 이런 걸 수업이라고 해야 할지..
대학 수업을 예습,복습하면 바보소리 듣는 이런 시스템이 과연 정상일지..
대학공부하다가 부담감에 지쳐 자살했다는 기사가 자주 눈에 띄어야 정상이 아닐까요?
(물론 일부 kaist 같은 명문대나 고시생들은 이런 케이스가 있지만요)
진정한 교양수업이라면....관련된 교양서적 3-4권은 읽고 이해해야 겨우 시험지를 채울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미국의 명문대는 정말 그렇다고 하더군요...하버드는 예습을 하지 않으면 수업진행 자체가 불가능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