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브레메르하벤의 한 동물원이 수컷간 동성애를 즐기는 게이 펭귄들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이 동물원에는 여섯 마리의 게이 펭귄들이 살고 있다. 이 게이 펭귄들이 자신들의 동굴에서 돌멩이를 가지고 알처럼 여기며 보호하는 것을 사육자가 확인했다.
동물원 측은 게이 펭귄들을 정신차리게 하기 위해 특별한 조치를 취했다. 멀리 스웨덴에서부터 암펭귄들을 데리고 와 게이 펭귄들에게 붙여 준 것.
동물원측, 게이펭귄에 이성펭귄 투입 불구 "그들의 관계는 너무 끈끈"
이 스웨덴 출신 암펭귄들은 게이 펭귄들과 짝을 지어 실제 아기 펭귄들을 탄생시키려 특별히 투입된 펭귄들이었다.
그러나 동물원 측의 이같은 조치는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여섯 마리 동성애 펭귄들이 새로운 암펭귄들에게 아무런 흥미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은 여전히 서로에게 충실한 채로 남아있다.
이에 대해 동물원 관리자 헤이커 쿠엑은 "그들의 관계는 너무 끈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물원 측은 "2006년 봄에 다시 한번 더 시도해보겠다"며 "지금 펭귄들은 멸종위기여서 번식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뉴욕 AP=연합뉴스) 뉴욕시 보건 당국은 11일(현지시간) 40대 중반의 남성에게서 에이즈로 빠르게 진행되며 약에 대해 강한 내성을 가진 희귀 변종 에이즈바이러스(HIV)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변종 바이러스는 각성제를 자주 사용한 상태에서 다른 남성과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채 성관계를 가졌던 40대 남성에게서 발견됐다.
이 남성은 지난해 12월 변종 바이러스 진단을 받았으며 수년간 콘돔없이 항문성교를 하다 최근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견된 변종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HIV 치료에 쓰이는 4가지 항바이러스제 중 3가지에 반응하지 않았다.
또 일반적으로 HIV 감염 뒤 에이즈로 발전하기까지 평균 10년이 걸리는 것과는 달리 이 남성에게서는 빠르면 2~3개월, 늦어도 20개월 안에 에이즈가 발병할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P)의 HIVㆍ성병ㆍ결핵 부문 부국장인 론 발디세리 박사는 흔히 HIV 양성 반응자들은 약에 점차 내성을 보이지만 에이즈로 빠르게 진행되지는 않는다며 "미국이나 다른 지역에서 이같은 사례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보건 관리위원인 토머스 프리든 박사는 이 희귀변종 바이러스가 "치료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는 문제의 40대 남성이 그동안 수백명과 섹스를 가져온 것으로 추정돼 뉴욕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고 보도했다.
보건당국은 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될 가능성을 우려, 그와 섹스를 한 것으로 알려진 사람들을 역추적, 이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는 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권하고 있다.
뉴욕에서 HIV 환자들을 돕고 있는 제임스 브라운 박사는 "내성이 강한 HIV의 전 염이 앞으로 발생할 재앙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zitrone@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