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에서는 2005년 2월부터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유럽과 3세계 영화를 일반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랑데부>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랑데부> 프로그램은 격월로 진행되며, 그 첫 번째 상영전이 <랑데부 이탈리아 : 7일간의 사랑>이다.
<랑데부 이탈리아>에서는 이탈리아 출신 감독 6명의 영화 7편이 상영된다. 7작품은 모두 사랑이 가진 천의 얼굴을 숨막히게 아름다운 영상으로 그려낸 작품들이다. 동성애 영화의 고전으로 불리는 루키노 비스콘티 감독의 <베니스에서의 죽음>, 상류층과 하층계급의 사랑을 정치에 빗대어 그린 사회풍자극인 리나 베르트뮬러 감독의 <8월의 푸른 바다에서 기막힌 운명 때문에 휩쓸려 가버리다> 등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이탈리아 거장들의 작품과 주목 받는 신예 감독 마테오 가로네의 <박제사>가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