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저거 책읽고 나서 극장에서 봤을 때 무지 열받았던 사람들 중 한명인데요.
헬기가 유유히 바다위를 날아갈 때 바닷속에서 뭔가 확 하고 나오겠지..하면서 기다렸었거든요.
그냥 새 날라가는걸 흐뭇하게 바라보면서 끝나는데 얼마나 열받던지.........
티렉스가 결국 공룔계를 평정하는(영화속에서) 모습을 보며 매우 허탈했던터라 마지막에 뭔가 있겠지..하면서 꽤나 기다렸었답니다.
아마 위험한 정사에서 글렌 클로즈가 물속에서 튀어나온 뒤로 공포, 호러 영화를 보면 음.. 마지막에 뭔가 튀어나오겠지하면서 기대를 하게 된 것 같은데, 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영화들이 많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엔딩에, 영화의 모든 것이 꿈이었다..하는걸 정말 싫어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아메리칸 사이코인데요.. 너무너무 재밌었는데 우엥 꿈이었어??하고나니 두번은 안보게 되더군요. 매트릭스가 결국 토마스 앤더슨의 꿈이었다면, 제가 DVD를 죄다 사지도 않았겠죠.
아아, 매트릭스나 다시 보러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