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동 세탁기가 역시 좋더군요. 삼성전자의 6kg 자동세탁기를 샀는데 (똑같은 것이 대우나 LG 로도
나오는 것을 보면 OEM인듯....) 저녁에 잘 때 타이머로 맞춰두고 아침에 일어나서 널어주면 되니까
참 좋더군요... 세탁기 사고 나서 제일 처음 했던 고민은.. '아니.. 어떻게 세탁기는 깔끔하게 세제까지
잘 헹궈줄까??? -_-???' 정답은 대충 대충... 제가 살던 동네에는 반자동 세탁기가 많았는데 좀 싸다고
이거 샀던 친구는 고생을 무진장 했죠. 빨래 한번에 두시간을 꼬박 지켜봐야 하니...
2. 요리
요리 한번도 해본적은 없지만 요리하는 엄마 옆에서 하나씩 받아먹으면서 -_-; 어깨너머로 배운 가락이
있어서 초기에는 김치 만두 까지도 성공하는 괴력을 발휘했었죠. 돈까스, 불고기, 스파게티 같은 본격(?)
요리부터 각종 마른반찬까지... 그러나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귀차니즘이 밀려오면서 밥+김치찌개 같은
1식1찬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결국에는 아침만 겨우 오트밀(오트밀:우유 = 1:2.. 중요함다.. -.-) 과
단백질 보충제로 때우고 점심 저녁은 모두 사먹게 되었습니다... -.-
3. 자물쇠
잠긴 문 앞에서 주저 앉아 울었다는 사람도 있던데 -_-; 팬티만 입고 빨래 널러 베란다에 나갔다가 문이
닫히는 바람에 갇혀서 에어콘 구멍으로 겨우 넘어갔던 기억이 나네요. 팬티만 입고 옆집으로 넘어가서
문열어달라고 할수도 없고.. 누가 찾아올 때까지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릴 뻔 했습니다... -.-
4. 설겆이
설겆이는 그때 그때 해야 하는데 한번은 한 일주일을 안했더니.. 냄비에 고인 물에 모기가 살림을
차렸더군요. 간혹 그릇을 떨어뜨려서 처음에 산 그릇 중 반은 깨졌습니다. -_-;
5. 주방기구 fetish
이런적이 없었는데 백화점에 가서 주방용품 파는 곳을 지날 때면 테팔 후라이팬이나 일제 부엌칼에
저절로 눈이 갑니다. 필립스 믹서기와 다리미를 하나 사서 쓰니 참 뿌듯했습니다.
6. 아플 때
몸살이 와서 누워 있을 때 '아.. c8 말라리이가 아닐까? 아니야 뎅기열일지도 몰라.. T_T'
앗.. 근데 집에 돌아오니.. 다시 아무것도 안하기 병이 도졌습니다.... 엄마가 빨래 많이 내놓는다고
다시 돌아가라고 하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