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이중 반수라도 관람 가능한 프린트가 있다면 모든 한국영화사는 다시 써져야 할것같은데요. [아리랑] 이 발견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솔직히 기대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그리고 영화적가치가 전혀 없는 태작, 졸작만 발견된다고 해도 역사적 가치는 헤아리기 힘든데요.
한국 관련얘기 말고도 무슨 미조구치의 (좌파경향영화 시절의)사일렌트영화 프린트가 있다는둥, 일본영화연구자들사이에서도 발칵 뒤집어질만한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는데, 궁금해서 돌아버리겠군요.
아... 성당에 촛불켜놓고 기도할까봐요. 제발 나와주라..
그리고 여러분들 중에서는 밑의 내 말을 나쁘게 해석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만일 이러한 작품들이 정말 발견된다면 60년대나 70 년대에 한국에 공개되지 않은것을 천만다행으로 생각합니다. 당시에 나왔더라면 [아리랑] 같은 전설적인 작품을 제외하고는 롼전 쓰레기 취급을 받았을테니깐요. (한국영화 자체가 "쓰레기" 취급을 받았죠. 2000년대에도 한국영화가 일반 한국시민에게서 진정한 문화유산 취급을 받으려면 솔직히 아직 멀고도 멀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이 아베라는 콜렉터가 악랄하게 틀어쥐고 있었던것을 하느님께 감사드려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