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데이트뒤에 남은것..

  • nEn
  •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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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안지는 꽤 오래됐지만 별 친분은 없던 남성과 데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게시판에서 본 기생전시회를 가려고 했었는데 그건 2월13일날 이미 끝났더라구요... 헛걸음........

그것까지는 좋았는데 마땅히 할게 없어서 롯데월드에 갔었습니다

좀 뜬금없었지만 재밌었어요

하루종일 계속 걷다보니까 발이 좀 아프다는 느낌은 들었지만 그냥 원래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사실 그 신발이 굽이 낮은 하이힐이라서 굉장히 불편한데 상대방이 키가 작아서 저도 낮은 굽을 신었는데

어쩄든 익숙치 않은 신발을 신고 너무 많이 걸어서였을까요?

집에 돌아오는 전철을 타고 잠깐 신발을 벗어보니까 오른쪽 넷째 발가락에서 나온 피가 스타킹한쪽을

피로 물들였더군요...

그렇게 아픈건 아니었는데 (오히려 발바닥이 더 아팠어요)

의외의 장소에서 피를 보자 무의식적으로 소리를 질렀습니다

집에 오니까 너무 피곤해서 화장도 못 지우고 잠이 들었답니다.......(끔찍하죠-.-;)

그리고 오늘 12시 넘어서 일어나고... 참....

오랜만의 데이트 뒤에남은건 결근과 여드름이랑 당분간 슬리퍼나 편한 운동화밖에 못신는 발이군요...



여러분들은  이런적 있나요? 익숙하지 않은 신발이나 잘못된 데이트 코스로 물리적인상처를 입었던 경험 같은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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