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 아래의 삶

  • 안니 로 리
  •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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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거실에 드러누워 뉴스를 보고 있으니
러시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러시아에 불어오는 자본주의의 물결이란 내용이었는데
어느 한 러시아 여인의 인터뷰가 인상 깊었어요.

<돈만 있으면 사고 싶은 물건을 살 수 있으니 좋아요>

그 여인의 이 말이 참 뻔하면서도 본질적이다라고 느꼈습니다.
이 단순한 자본주의의 원리를 우리는 잘 못 느끼잖아요.
태어나서부터 부모따라 대형마트에 익숙해져 버리는 아이들은 더 하겠지요.

물론 자본주의는 봉건제시대보다는 진일보한 사회체제인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부의 불균형을 비롯한 여러 악질적인 모순은 자본주의에 치를 떨게 만들기도 하죠.

그래서 문득 궁금한 게 생겼는데
사회주의(공산주의)에 대한 일상적인 삶을 다룬 영화가 뭐가 있을까요.
그들의 대외적이고 정치적인 모습말고 일상적으로 그 구성원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찍은 이야기 말이죠.
저는 <프라하의 봄>이나 <화이트>에서 잠깐이나마 그 느낌을 받을 수 잇었거든요.

겉으로 알려진 빈곤하고 경직된 사회모습 이면에
또다른 재미난 이야기들이 무긍무진하게 숨어있을거란 저의 확신은 오판인가요?

그런데 영화나 소설은 자본주의를 떠나서는
어떤 것도 나올 수 없다는 이야기가 저에겐 설득력이 없어보이거든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런 이야기 하면 국가보안법 걸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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