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규창 기자]영화 '말아톤'에서 초원(조승우)이 계속해서 읊던 광고 문구는 PPL이 아니었다.
"끈적끈적 지성두피, '두피 타입별 두피관리 프로그램 댄트롤~" , "너구리 한 마리 몰고 가세요" 등 영화 속에서 자폐증 청년 초원이가 자동으로 읊어대던 광고 문구는 실제로 PPL과 무관했다.
비록 재미있는 장면들 중 하나였지만 "PPL이 아니냐"는 오해도 받았지만, 초원이의 실제 캐릭터에 맞추기 위해 자연스럽게 연출된 장면이라고.
그 덕분에 자연스럽게 홍보 효과를 누리게 된 각 해당 기업들이 오히려 감사의 뜻으로 제품을 전달해 영화 관객들을 위한 증정품 '초원이 세트'가 마련됐다.
댄트롤, 위스퍼, 초코파이 등 초원이의 멘트에 의해 노출된 제품들을 세트로 묶어 만든 '초원이 세트'는 2000개 한정 제작되어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 메가박스, CGV 등 전국 상영관을 찾은 '말아톤'의 관객들에게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ry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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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어젯밤 서울시내 모 호텔에 40대 여성과 여러시간 머무르다 이 여성을 잘 안다는 남자에게 발각돼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이같은 소동에 일부 투숙객들은 항의하며 환불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최재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젯밤 9시 서울 잠실에 있는 한 호텔 객실 복도입니다.
호텔 직원들이 한 남성을 제지하느라 소란스럽습니다.
이 남자는 자신과 잘 아는 여성이 지금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과 객실에 단둘이 함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정 의원을 만나야겠다며 버티고 있습니다.
[현장음]
"문 여세요."
"정 의원님 대화합시다."
이렇게 하기를 한 시간!
굳게 닫혀있던 방문이 열리면서 정 의원과 함께 있었던 여성이 먼저 방문을 열고 나왔습니다.
[현장음]
"왜 그러세요...이러지 마세요."
곧이어 한나라당 당직자라고 밝힌 남성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녹취]
"이 방에서 여자분이 나오셔서, 혹시 (정의원에게서) 전화 받았습니까?"
"그럴리가 있나요?"
그로부터 한시간 반 가량 지난 11시 반쯤 정 의원이 있는 방 앞으로 건장한 남성들이 들어닥칩니다.
[현장음]
"의원님 같이 계셨던 분이 누구시죠?"
"무슨 소리..."
취재기자와 몸싸움도 벌어집니다.
그리고 정 의원은 이들의 도움을 받으며 비상구를 통해 호텔을 빠져나갔습니다.
정 의원과 함께 있었던 여성은 자녀를 둔 40대 유부녀로 알려졌습니다.
정 의원이 머문 호텔은 함께 투숙했던 여성이 예약했고 두 사람은 어젯밤 7시 30분쯤 10분 간격으로 도착했습니다.
정의원 측은 이 여성과 평소 알고 지내왔고 외국에 다녀오는 길에 사다달라고 부탁한 물건을 받으러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정의원 측 관계자]
"물건을 줄게 있다고 방으로 올라오라고 해서 필리핀에서 묵주를 백개 사 왔다고… 본인도 참 당혹스럽죠."
국회의원 신분이 공인이라해도 비밀스런 사생활은 보장돼야 하겠지만 정의원의 어젯밤 상황은 공인으로서 품위를 의심받기에 충분했습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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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강금실 법무장관이 문재인 수석과 잠시 호텔에서 만난것을 두고 '요즘 같은 세상에 중년 남녀
가 호텔에서,그것도 대낮에 1시간씩이나 단 둘이 만났다는 게 왜 그런지 궁금합니다.'라는 요지의
논평을 낸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당과는 관련 없는 일'이라며 관심을 끊는걸 보니 궁금증이 풀린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