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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웨이..
all_that
02-19
82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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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약속때문에 술이 덜깬채 집을 나섰습니다.
과한 점심은 부담스러웠지만 오랫만에 만난 사람들과의 잡담은 좋은 해장이였습니다.
아침잠 포기하고 부시시한 차림으로 나선게 억울해
들어오는길에 피카디리에 들려서 사이드웨이를 봤습니다.
기대했던 것 보다 휠씬 재미있었고 좋았습니다.
내내 흐뭇한 미소와 몇번의 박장대소와 의외의 장면에서 짠해지기까지 했네요.
주변에 와인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네요.
나이때문인지 이것도 유행을 타는건지 주당들이 밟아가는 자연스런 진환지..
술이 덜깬 상태에서 영화를 보는 내내 쩝쩝거렸습니다.
마일즈역의 폴 지아마티는 아기 곰 푸를 닮았더군요.
푸가 꿀에 집착하듯 그는 와인을 끼고 살죠. 귀여웠습니다. 특히 달릴땐요.
허삼관매혈기를 읽고있는데
나름 몰두하고 있습니다. 짠하네요. 일락이와 국수 에피가 가장 맘 아팠습니다.
먹는거 가지고 차별하면 정말 서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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