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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칼에 손을 벤일따위와 등등
hellospace
02-20
862 회
0 건
이런 어이없는 일이 있었어요
눈썹을 안 민지 한 달이 넘은것 같아서, 눈썹을 박박 밀다가 황당하게 손을 썰었네요
힘주어 휙 밀다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왼손 검지손가락에 그대로 확 꽂혀버린거죠.
단지 눈썹만 다듬으려고 했을 뿐 인데
면도날도 아니고 과도칼도 아니고 단지 눈썹칼에 불과할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눈썹칼따위에 다치니 정말 억울해요 -_-;
이런 부주의한 사소한 실수 때문에 다치게 되면 아프다기보다 굉장히 분해요!
설명하긴 힘들지만 아무튼 분하다니까요
예를 들면, 입술 뜯다가 확 뜯어버려서 피가 났다거나
감자채 썰다가 손톱이 같이 잘라졌다거나 하는 경우
또 생각해보면 많은데, 뭐가 있을까요?
황당2
어제 새벽에 잠 자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뭔가 위에서 '번쩍' 하는 거에요.
어? 내가 불을 안 끄고 왔나? 싶어서 나가봤는데 불은 다 꺼져있고
헛것봤다보다... 하고 다시 누워서 눈을 감았는데
또 뭐가 번쩍, 천장쪽에서 번쩍하는거에요
잠이 확 깨서 불켜고 눈뜨고 천장을 노려보고 있는데 (이때부터 좀 무서웠죠)
아무런 기척도 없고,
천장엔 아무것도 없고,
옆에는 언니가 쌔근쌔근 자고있고
.............
내가 요즘 몸이 허해서 헛것이 보이는 건가 ?
눈에서 번쩍이는 게 보이면 무슨 병이라고 했는데 그게 뭐였지?
쓸데없는 생각들이 머리를 스윽 스치다가
설. 마 그럴리가 있겠냐는 생각으로
다시 불 끄고 누워서 저 번쩍거림이 뭔가, 나름대로 분석하기 시작했죠
저 위치에서 빛이 번쩍거리는 것으로 보아 창문쪽에서 나오는 빛은 아니야.
밖에서 누가 내 방을 향하여 신호를 보내고 있는건 더더욱 아닐테지
그렇다고 우리방에 스스로 빛을내는 생물체가 침입했을 리도 없잖아?
아니 근데 저게 왜 주기적으로 30초마다 반복 되는거지?
뭔가 있어 뭔가 있군,
의심의 눈초리로 어두운 방안에서 빛의 위치를 추적하며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마침내
그 괘씸한 녀석의 정체를 찾아내고야 말았어요
뭐였을까요
그건 바로
황당하게도 핸 자 드 자 폰 자 !!!!!!!!!!!!!!! 이었네요
새벽에 잠 못자고 쇼를 하게 만들다니 이런 몹쓸것
요즘 신형 핸드폰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번쩍여대나봐요
분해서 언니를 한 대 때려주려다가
결국 핸드폰녀석을 뒤집어 엎어 토닥여주고 잠이 들었습니다
- 오늘 아침 7시에 일어나서 뉴욕의 한 라디오 방송을 들었어요
4월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는, B모 씨의 새 노래를 라이브로 듣기 위해서였죠
만약 그럴리는 없겠지만 혹시라도 같은 시각, 같은 방송을 듣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면
근사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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