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아 봤습니다...라기 보다, 앞의 세놈은 DVD로 보고 마지막 놈은 상영할 당시 극장에서 봤습니다.
1. AI..
스필버그 감독님 고집쟁이-_-+
저 꼬맹이한테 저런걸 들려주고 저런걸 보여주고 저런걸 연기하라고 시켰단 말이지; 아동학;;
공포영화야 공포영화; 주연배우 꼬맹이 연기력이 젤 공포지만.
종종 튀어나오는 압도적인 이미지들에(달, 물에 잠긴 맨하탄, 가라앉은 유원지..) 기가 질리는. 정말 멋지다. 다른 디자인들도 좋았고~ 근데 노하우 박사님이 계시던 그 유원지는 골드 소서 같다..(라고 말하면 골드소서가 뭔지 아시는분;)
2000천년 후..솔직히 없었으면 감상이 딱 떨어져서 편했을 것 같지만, 뭐 있어도 나름대로. 마냥 흐뭇한 씬은 절대 아닌지라 복잡한 감정으로 지켜보게 되는. 오히려 기분이 찝찝해진다고나;;; (그래서 일반관객들에게 극장평이 안좋은거 아닐까. 한 친구는 영화 개봉당시 '야! 이 못된년들아! 그래서 그 불쌍한 꼬맹이가 평생 얼어죽게 냅뒀으면 속이 시원하겠냐?'며 2000년후를 비아냥거리고 있던 우리들에게 울부짖;;;)
2. 쇼생크탈출
마지막 씬의 파란 바다를 보기 위해 꾸역꾸역 재시청. 모건프리먼의 I hope 연타도 좋아~
이 영화를 처음 볼 당시 어머니가 '저 모짜르트 아리아가 들어간 CD를 구해내라'며 닥달하시던 기억.
아무리 그래도 감옥 내부가 지나치게 가족같이 그려진건 역시나..영화의 분위기 유지를 위해서? 그래도 좋다~ (영화가 좋으면 다 좋다--;)
이 영화를 볼 때 마다, '돈을 버는 가장 확실한 길은 나라 돈을 떼먹는 것'이라고 주장하시던 거시경제 교수님이 생각나는.(그러시는 당신은 왜 나라에 싼 값으로 봉사하고 있는겐지-_-) 세금회피 기술의 중요성을 처음으로 깨달았던 영화..랄까.
3. 참을 수 없는 사랑
배우 두명 보면서 황홀해하느라 시간가는줄 모르는. 아아..능글맞은 대사들에 능글맞은 표정에~~
4. 오션스 트웰브
캐서린 제타 존스 만세~ 특히 빨간 가죽 의상 나이스 -0-~ 머리도 이쁘당ㅇㅇ 줄리아가 화낼만;;
그래도 일레븐이 더 잼있었음.
당신 50 안 넘어 보여; (같이 보시던 아버지가 가장 좋아하시던 그 장면;)
흠..그쪽 나라 애들은 정말로 아침에 일어나면 모닝커피를 연거푸 들이키는걸까? (우리집은 보리차-0-~)
심심해서 끄적거렸어요. 예전에는 영화 보면서 별다른 생각이 없었는데, 요즘은 이상하게 몰입감이 심해서(DVD를 노트북으로 돌려보는지라 눈 앞에 끼고 봐서 그럴지도) 쓸데없는 장면에도 '어떻해!!!!' '하지마!!!!' 등등을 연발하며 그런 저런 영화까지도 즐겁게 보고 있는 중이랍니다:)